[이수경의 인생북카페 6편] 뇌내혁명1

이수경의 인생북카페

건강과 장수를 위한 연구는 어찌보면 인간의 이기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구라는 어머니 품속에서 다양한 생명체라는 자식들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고 연구하기 보다는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오래살고 건강하기를 바라는 우리의 이기심, 하지만 달리 바라보면, 지구역사를 거쳐 진화의 최종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이 건강하고 장수해야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사는 방법과 진정으로 지구를 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더 나은 진화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도 여겨진다.

그럼 진정 건강한 것은 무엇인가? 잘 먹고 잘 싸고 근육이 튼튼하고 하는 것만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또 그렇게 내 몸의 세포와 조직들이 기능을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이 책에서는 건강의 시선을 뇌로 돌리고 있다. 1편에서는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육체와 마음은 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은 변화되어 ‘육체에 작용한다’ 즉, 마음가짐에 따라 분비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이 달라지고, 그 호르몬의 작용으로 육체의 건강상태가 좌우된다는 것이다. 플러스 발상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플러스 발상을 하는 것이 포인트, 즐거운 일이 있을 때 플러스 발상을 하는 것은 간단하다. 그러나 실패했을 때나 혹독한 환경에 처했을 때 어떻게 플러스 발상을 하는가. 바로 이것이 뇌내혁명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설령 육친과 사별하더라도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일을 최선의 상황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 몸의 세포는 프로그램된 대로 움직인다.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판단하지 않고 주어진대로, 환경이 되어진 대로 작용한다. 인간의 뇌도 마찬가지다. 정보가 들어오면 이미 프로그램 되어진대로 반응하고 신경세포가 작동하고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래서 세포에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행동(운동 및 생활습관)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목할 점은 인간의 뇌에는 숨은 비밀이 있다. 바로 ‘자유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들어온 정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있는 자유 의지, 환경이 안 좋을 때도 스스로 플러스 발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 것이다. 그 자유 의지를 활용하면 이미 프로그램 되어진대로 뇌세포가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반응하게 할 수 있다. 즉, 어떤 상황을 플러스 발상으로 바꾸면 엔돌핀과 같은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고,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몸의 조직과 세포들이 건강해지고 몸이 건강해지면 나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인생을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런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으며, 인생을 불행하게 생각하면 그런 방향으로 살게 된다.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나의 의지 즉 마음인 것이다.

이 책에서는 또한 뇌가 젊으면 125세까지 살 수 있으며, 장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끙끙 앓지 않는 것’이라 전하고 있다. 건강과 장수의 포인트는 세포와 뇌에 좋은 ‘식사’, 혈액순환과 뇌세포의 원활한 산소공급을 위하여 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붙이는 ‘운동’, 플러스 발상의 생활화 즉, α파를 방출하여 뇌의 좋은 호르몬이 나올 수 있도록 해주는 ‘명상’ 이 세가지라 할 수 있다.

뇌를 젊게 그리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뇌내혁명, 플러스 발상의 실천법은 2편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자유 의지로 스마일하세요.


글. 이수경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생활스포츠건강학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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