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창의적 미래인재의 조건, 상자 밖으로 벗어나라

[칼럼] 창의적 미래인재의 조건, 상자 밖으로 벗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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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55호
2015년 12월 12일 (토)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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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한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를 가르치는 방법을 바꿔나가야 한다. 한국은 변화의 속도, 변화의 내용, 미래에 적극 발맞추려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매우 매력적이며, 앞으로 개성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다양성을 두려워해서도 안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 방위 로봇 혁명으로 10년 뒤 직업 3분의 1이 사라진다’, ‘미래에는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이 불법이 될 것이다’, ‘지금 청소년들은 인공지능의 발달로 기계와 경쟁하는 첫 세대가 될 것이다’ 등 우리 아이들이 만날 미래사회가 부모세대가 살아온 시대와는 사뭇 달라지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고인 셈이다.

무크(MOOC),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등 온라인 교육혁명을 비롯해 영국의 갭이어, 덴마크 애프터스쿨,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등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선진국들의 교육혁신 또한 급변하는 지구촌 시대에 걸 맞는 미래인재 양성에의 절박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교육은 인간의 가치를 높이는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교육의 본질을 우선시하는 동시에 두뇌 창의성 증진을 함께 추구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지난 11월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교육포럼’에서 당면한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 지구촌 시대에 부합하는 지구경영 인재상, 기존 학교라는 틀을 넘어선 혁신적인 교육모델 확산을 제시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첨단기술과 통신의 발달로 지구촌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틀이 있는 교육’을 지향한 20세기를 뒤로하고 21세기 ‘틀이 없는 교육’을 향한 거대한 항해가 본격화 되는 시점임에 틀림이 없다. 인간 두뇌의 사고 영역은 한 국가가 아니라 지구촌이어야 하고, 인간만이 가진 가질 수 있는 고유의 감성과 무한한 두뇌 창조성을 마음껏 이끌어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의 근본 틀을 변화시켜 가야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브레인> 창간 9주년호 에서 집중리포트 주제를 ‘창의적 미래인재의 조건’으로 내세우며, ‘대한민국 미래교육포럼’에서 다룬 의제와 내용을 상세히 다룬 것 또한 21세기 인류 미래의 최고의 자산이라는 ‘뇌’의 본질적 가치를 되새겨 보고자 함에서 비롯되었다.

‘뇌를 안다는 것’, ‘뇌를 이해한다는 것’, ‘뇌를 활용한다는 것’, ‘나에게 뇌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인류에게 뇌는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고픈 시점이다.

글. 장래혁 《브레인》 편집장 www.humanbrai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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