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대우, 전북 국학기공 ‘우승’한 비결은?

아중대우, 전북 국학기공 ‘우승’한 비결은?

21일, 제6회 전라북도지사기 국학기공대회…15개팀 300여명 열띤 경합

 

 

전북국학기공연합회와 국민생활체육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6회 전라북도지사기 국학기공대회'가 지난 21일 전주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문기공 9개팀과 생활기공 6개팀 총 15개팀 300명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최종결과는 아중대우 동호회가 생활기공 부문에서 출전 2년 만에 금상을 차지했다. 우승팀 아중대우 동호회는 엄계자 강사(사진 왼쪽)가 2년 이상 국학기공을 지도했던 곳이다. 아중대우란 전북 덕진구 인후동 아중리의 앞자와 대우파아트의 앞자를 붙인 이름이다.

엄 강사는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1주일에 2~3회씩 국학기공을 지도했으며, 대회 출전하기 전에 따로 훈련하기보다 매 수련하는 시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한, 아중대우는 지난 6월 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대회에도 출전해 생활기공 부문 3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수련을 하면서 몸도 좋아진 회원도 있지만, 무엇보다 단합이 잘 된 것이 우승비결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전국에서도 1등을 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생활기공 부문 은상은 정읍 선비문학관 동호회가, 동상은 평화생태공원 동호회가 받았다. 전문기공 부문 금은동은 인후동호회, 군산동호회, 송천동호회 순으로 돌아갔다.

■ 국학기공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仙道) 수련법을 현대인의 체질과 생활 습관에 맞게 현대화한 생활체육운동이다. 국학기공은 굳어 있던 관절과 인대를 풀어줌으로써 몸 안의 막혀 있던 경락과 혈관의 소통을 촉진해 인체의 자연 치유력을 강화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관동 기자 kaebin@lycos.co.kr

사진 전북국학기공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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