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회 브레인엑스포' 현장을 찾아가다

한국의 두뇌산업, 새로운 미래를 열다

2012년 05월 09일 (수)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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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이해 대한민국 두뇌산업의 미래와 방향성을 가늠할 대한민국 제1회 '브레인엑스포(BrainExpo) 2012 - 뇌, 희망을 말하다'가 지난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5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국내 최초로 열린 이번 '브레인엑스포 2012 - 국제뇌교육컨퍼런스 및 두뇌체험전’은 인간 뇌활용 분야의 대표연구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이 주최하고,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 두뇌훈련분야 국가공인자격 협의체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가 주관했다.

'뇌, 희망을 말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뇌융합 트렌드가 가장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교육과 건강분야를 중심으로, 뇌과학-교육 융합의 미래교육대안으로 주목받는 뇌교육의 현황과 전망을 제시하는 ‘국제뇌교육컨퍼런스’, 두뇌산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한국두뇌산업포럼’, 브레인피트니스로 대변되는 건강관리 트렌드와 첨단 뇌파기술을 경험하는 '두뇌체험전' 3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비가 내려 관람객이 적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5천 여명의 인파가 오전 10시부터 모여 '브레인엑스포'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에서 기조강연을 한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장은 인류가 뇌를 활용하여 어떻게 문명을 이루어냈는지 시대 흐름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었다.

<국제뇌교육컨퍼런스>의 특별강연에 나선 대한민국 제1회 국가과학자인 신희섭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뇌과학연구소장은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마음의 작용을 많은 부분 밝혀가고 있다고 전하며 뇌를 활용하고 작동시키는 방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선택'임을 강조했다.

컨퍼런스에서는 특별게스트로 초청된 프리다이버 월드챔피언인 러시아의 나탈리아 아브세옌코 박사와 김현 세계단무도협회 부회장이 '호흡과 명상'을 주제로 강연이 열렸다. 한국과 러시아의 호흡 전문가들은 호흡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고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해 관람객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관람객들은 듣는 보는 강연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호흡과 명상을 체험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뇌교육활용에 대한 다양한 정책과제 및 국내외 사례발표도 이어졌다. ▲ 창의 인성 함양을 위한 뇌교육(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 공교육 방과 후 뇌교육 활동사례(임경희 BR뇌교육 영재연구소장)  ▲ 선진국 뇌교육 도입 및 유엔을 통한 뇌교육 보급사례(신주인 미국 IBREA 팀장)의 주제발표를 통해 뇌교육이 국내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많은 인정을 받고 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오후에 진행된 '한국두뇌산업포럼'에서는 한국 두뇌산업의 시장 가능성과 다양한 발전사례를 볼 수 있었다. 이날 포럼에 나선 기업들은 다년간 뇌과학을 실생활에 접목하여 두뇌산업시장을 일구어낸 선구자들이라 할 수 있겠다.

21세기 국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두뇌산업의 동향을 짚어보고 미래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해외 및 한국의 두뇌산업동향'((주)S&T글로벌 이명재 대표) ▲ '미래 두뇌 산업 시장 전망' ((주) 뉴로메디 김철진 대표) ▲ '건강 분야와 두뇌산업' ((주)브레인닥터 이영근 대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국가공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브레인트레이너'에 대한 자격활용 사례발표를 통해 뇌활용을 기반으로 한 직업군 형성과 미래산업에 있어 브레인트레이너 역할의 중요성 및 비전을 알 수 있었다. 이미 브레인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트레이너들이 발표에 나서 ▲산업교육에서의 두뇌 훈련(탁정화 브레인트레이너) ▲두뇌훈련을 통한 소통프로그램(정영일 브레인트레이너) ▲학교교육에서의 두뇌훈련(정혜영 브레인트레이너) ▲두뇌훈련 센터 창업모델(김태균 브레인트레이너)을 소개했다.



한편 <두뇌체험전>에서는 뇌활용 컨텐츠를 모토로 실생활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 각종 기업들이 출전하여 다양한 두뇌활용사례를 볼 수 있었다.

▲ 호흡과 명상을 통해 건강분야의 선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단월드 ▲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의 인성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BR뇌교육과 키즈뇌교육 ▲ 뇌교육을 도입하여 건강한 기업문화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HSP유답 ▲ 21세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이끄는 두뇌건강식품 및 상품을 생산 유통하고 있는 HSP라이프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건강한 뇌를 만들어 주는 다양한 기업들이 두뇌활용을 선보이고 체험하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선보인 체험부스에서 자신의 뇌의 나이를 측정하는 '뇌연령테스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육체의 나이는 태어난 후 횟수로 파악되지만, 나의 뇌는 다르다? 라는 테마로 각종 설문 테스트와 실험을 통해 자신의 뇌의 활용도와 연령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뇌측정기구들이 선보이면서 색깔을 통해 에너지의 상태를 진단하는 '에너지칼라테스트', 뇌파를 측정하여 스트레스 수치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뇌집중력테스트',  뇌파를 조절해주는 '파워브레인' 프로그램 등이 있었다.

또한 간단한 체조와 설문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뇌의 활용도를 진단하고 뇌건강에 필요한 훈련법을 소개하는 각종 건강법도 소개가 되었다.

과학분야에서 연구대상으로 생각해오던 '뇌'는 이미 우리 생활 깊숙히 스며들어 건강 행복 성공의 인생설계에 있어서 빠질수 없는 필수 조건이 된 듯했다.


이날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은 폐막사를 통해 "브레인엑스포는 뇌를 단순히 과학의 대상으로 보는 관점을 넘어서 뇌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에 대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며 "인간의 뇌는 계발 대상이 아니라, 소중한 영적 자산"이라고 말했다.

2012년을 물질문명 시대에서 정신문명 시대로의 전환기로 선언한 이 원장은 "미래 교육의 대안으로 자리 잡은 뇌교육이 21세기 대한민국 두뇌산업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처음 열린 '브레인엑스포'는 우리 인간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뇌'를 과학에서 교육으로 끌어들여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브레인엑스포'를 통해 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앞으로 미래산업으로서의 뇌의 중요성을 더욱 인지시켜준 행사였다. 앞으로 세계를 선두할 대한민국 두뇌산업이 큰 과제를 얻은 셈이다. 내년에 있을 '브레인엑스포'는 더욱 발전된 두뇌산업을 만날 것을 기대한다.

 

글. 김묘정 객원기자 aycjd@brainworld.com
사진=브레인엑스포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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