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하태민_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기획] 하태민_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교수

[집중리포트ㅣ왜 뇌교육인가?] 한국, 뇌교육 시대 앞당기다

브레인 31호
2011년 12월 06일 (화)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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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교사로 일하다가 뇌교육 박사 1호를 받았고, 지금은 4년제 뇌교육융합학부를 이끌고 계신데, 뇌교육에 대한 의미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당시 뇌교육을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좋은 결과들을 경험했고, 그것이 저 자신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죠. 그 덕분에 뇌교육을 계속 공부하고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뇌교육은 과거 교사로 그리고 현재는 대학교수로 활동하는 저에게 참된 교육자로서의 자각과 깨우침을 주었고, 무엇보다 사람들에게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는 교육자가 아닌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실현하도록 돕는 교육자가 되도록 안내해 주었습니다.

교직에 계실 때 학생들에게 뇌교육을 접목시키면서 남다른 경험을 가지셨다고 들었는데, 뇌교육이 왜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저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꼽으라면 ‘긍정적인 마음과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모든 변화와 창조의 바탕이 됩니다. 뇌교육을 경험한 학생들의 소감이나 연구결과를 보면 위 두 가지의 변화가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요.

뿐만 아니라 감정 조절력, 삶의 목적, 정체성 등에도 좋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아마 모든 교사들은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실제로 위와 같은 효과를 느끼고 깨닫게 하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쉽지는 않아요. 뇌교육은 그것을 가능하도록 하는 좋은 철학과 구체적인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뇌교육융합학부는 올해 개설되었는데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입학생들은 어떤 것을 배우고 향후 진로는 어떠합니까.
지난해 거의 2 대 1의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뇌교육 전공에 지원했습니다. 이는 최근에 와서 뇌에 관한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진 것 때문으로 봅니다.

뇌교육 전공에서는 뇌과학을 통한 뇌에 대한 이해, 뇌와 인간에 대한 근본적 철학탐구, 뇌교육적 방법론, 뇌교육의 미래 전망과 적용, 뇌발달 프로그램개발 등 두뇌 활용에 대한 탐구와 실천에 관한 공부를 합니다.

또한 향후 진로는 전망이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는데요, 다양한 분야에서 뇌와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전공을 통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를 필두로 브레인 상담사, 평생교육사, 브레인 복지사, 브레인 학습코치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학습컨설팅/클리닉 분야, 대학원 진학, 교육센터 및 연구소, 방과후 학교 교사, 각종 상담기관 및 정신건강 관련 분야 등으로 진출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MBC 프라임에도 나왔듯이 개발도상국에서 뇌교육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해외 인턴십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21세기 뇌의 시대가 성큼 다가왔고, 유일한 4년제 뇌교육융합학부인 만큼 전망도 밝다고 봅니다.

www.global.ac.kr

글·<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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