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과학연구원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영재성진단평가검사(모델명 KIBS-Gini)가 차별성 있는 검사방식과 잠재된 영재성에 대한 종합적인 두뇌평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영재성검사와의 가장 큰 차별성은 측정방식이다. 특정 분야의 지식평가를 위한 문제풀이 및 설문검사방식이 아닌, 신체 생리신호 및 뇌파측정, 인지기능 수행평가, 전문가 관찰 등 실제 두뇌상태 신호측정과 전문가 평가가 주를 이루고 설문식 평가를 참조자료로 활용된다.
영재의 판별 대신 4가지 평가영역인 신체기능조절력, 정서기능조절력, 인지기능, 두뇌수행력으로 나누어 각각 5레벨의 잠재된 영재성을 평가한다. 기존에 배제된 신체 및 정서 조절 능력을 포함하고, 인지기능 및 두뇌활용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학습에 연관된 두뇌영역이 독립적이라기 보다 정서와 신체조절 등과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는 뇌과학적 연구를 근가으로 두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홈페이지(www.kibsgini.org)를 통한 예약접수로만 가능하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