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멕시코주가 14년 전 도입한 뇌교육의 오늘

미국 뉴멕시코주가 14년 전 도입한 뇌교육의 오늘

[뇌교육 월드와이드] 뉴멕시코주의회 상원, 한국의 뇌교육에 감사 표창

▲ 뉴멕시코주 학교에서 진행한 뇌교육 파일럿 프로젝트 수업 [사진=국제뇌교육협회 제공]


한국의 뇌교육이 미국 뉴멕시코주의회 상원(New Mexico State Senate)으로부터 공식 표창을 받으며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뉴멕시코주 상원은 2026년 제57회 의회 정기회기 결의안을 통해 뇌교육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의 교육 발전과 주민들의 웰빙 증진에 기여한 탁월한 공로를 치하했다. 

상원은 특히 뇌교육이 ‘신경과학에 기반한 전인적 교육 모델’로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정서 조절 및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구가 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표창은 한국의 뇌교육이 미국 주 정부 입법부로부터 그 학술적 근거와 사회적 영향력을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2012년 뉴멕시코주, 뇌교육 도입

이번 뉴멕시코주의회 상원에서 통과된 표창은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뇌교육 보급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축적된 결과이다. 뉴멕시코주 지역사회 아동·청소년에게 뇌교육을 알리기 위한 활동은 2012년 산타페 ‘소년소녀클럽(Boys & Girls Club)’을 시작으로, 뉴멕시코주립대학 교육대학, 뉴멕시코대학 교육대학, 산타페 공립학교 교장단과 교사, 라티에라 몬테소리 예술과학학교, 뉴멕시코주 교육위원회 등 교사와 교육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 뉴멕시코주의회 상원에서 수여한 뇌교육 표창장 [사진=국제뇌교육협회 제공]


이러한 노력으로 교사·교원 연수를 통해 뉴멕시코의 아동·청소년과 교사에게 뇌교육이 보급되었고, 2023년 2월 뉴멕시코주 상원은 뇌교육의 지향점인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 및 인류평화를 위한 지구시민정신을 기리는 ‘지구시민의 날’을 선언하였다. 
 

2017년 뉴멕시코주의회, ‘뇌교육의 날’ 제정

2017년 뉴멕시코주에서 5년에 걸쳐 뇌교육이 공헌한 바를 기려, 린다 트루힐로Linda Trujillo 뉴멕시코주 하원의원이 2월 27일을 ‘뇌교육의 날’로 제정하자는 법안을 상정했고, 이 법안은 만장일치로 뉴멕시코주 하원 의회에서 통과됐다. 

이후 뉴멕시코주 고등교육국 및 공교육국(New Mexico Departments of Higher Education and Public Education)은 교사 직무교육과 학생 교과과정에 뇌교육을 포함시키는 안을 검토했다.

뉴멕시코주 공교육국은 2018년 2월, 3개 학교(Pojoaque Intermediate School, Pojoaque Sixth Grade Academy, Ramirez Thomas Elementary School)를 선정해 뇌교육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뉴멕시코주의 바디앤브레인센터에 뇌교육 강사 파견을 요청했다. 

이에 뉴멕시코주 바디앤브레인센터가 뇌교육 전문 강사들로 구성한 ‘뉴멕시코 뇌교육 프로젝트’팀을 결성했다.

이 팀은 2018년 2월부터 5월까지 봄학기 동안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교를 방문해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적용 프로그램은 미국 교원 연수 기관인 브레인파워웰니스가 뉴욕시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성공을 거둔 ‘Brain Power 10’ 과정이었다. 프로젝트 완료 후 프로그램의 효과에 대한 평가와 학생들의 학업 성취 능력에 대한 자신감 등이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뇌교육 학사·석사·박사 학위제 최초 구축

뇌교육은 21세기 뇌융합 시대를 맞아 뇌 관련 제반 지식을 활용해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자각하고, 이를 삶 속에서 실현하기 위한 철학, 원리, 방법을 연구하는 융·복합 학문이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인간 삶의 질을 높이는 ‘휴먼 테크놀로지Human Technology’로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교육 현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더불어 주목할 점은 한국은 뇌과학 분야에서는 선진국을 따라가는 입장이지만, 뇌활용 분야에서는 선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2007년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가 뇌교육 석·박사 학위과정을 처음 도입했으며, 2010년 글로벌사이버대학교가 뇌교육 학사과정을 신설하면서 한국은 세계 최초로 뇌교육 학사·석사·박사 학위과정을 완비한 나라가 되었다. 
 

▲ 2017년 뉴멕시코주의회에서 2월 27일을 ‘뇌교육의 날’로 제정했다. [사진=국제뇌교육협회 제공]

2010년 교육부가 두뇌훈련 분야 ‘브레인트레이너’를 국가공인 자격으로 승인한 것도 뇌교육 분야 강국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해외에서 ‘BTS 모교’로 유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BTS 멤버 7명 중 6명을 비롯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K-POP 아티스트가 재학한 한류 선도 대학으로, 학교의 핵심 경쟁력은 ‘뇌교육’이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공병영 총장은 “이번 뉴멕시코주 상원의 표창은 한국이 뇌교육 종주국으로서 정립한 학문적 가치가 현지 공교육과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였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뇌교육을 통해 전 세계에 K-교육의 비전을 전파하고,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고유의 역량을 깨우는 글로벌 홍익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1세기 인류 과학과 학문이 제시한 마음과 행동 변화의 열쇠는 ‘뇌’이다. 지금 나의 사고방식, 사회적 위치, 역량은 모두 과거부터 지금까지 내가 나의 뇌를 써온 결과물이다. 뇌활용의 시대는 ‘인간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몸·마음·뇌의 상호작용에서 찾는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를 모방하고 뛰어넘으려는 지금, 역설적으로 우리는 가장 인간다운 기제인 몸의 감각을 깨우고 뇌를 능동적으로 변화시키는 법을 터득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이 같은 현실이 뇌교육을 그 해법으로 주목하는 이유이다. 

글_《브레인》 편집부 
 

 “사회·정서적 웰빙과 학업 향상에 도움이 됐어요”
뉴멕시코주 뇌교육 프로그램의 효과


“교직원 대상 워크숍 외에 뇌교육 프로젝트팀은 매주 교실을 방문해 학생들을 직접 지도해주었습니다. 설문 조사 결과, 뇌교육 활동들은 학생들에게 효과가 좋았습니다. 더불어 교직원들도 뇌교육 활동이 자신의 학급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고, 학생들의 사회적 행동과 정서적 건강, 자신감 등을 향상시켰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시범 프로젝트는 약 7주 반이라는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진행됐음에도 학생들의 읽고 쓰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됐어요.”
-로레타 부커(산타페시 라미레즈 토마스 초등학교 교장)

“뇌교육 활동을 좀 더 오랜 기간 실행할 수 있다면 사회·정서적 웰빙에 연관된 전 영역에서 우리 학교의 모든 교사와 학생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리라고 확신합니다. 우리는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웰빙과 학업 향상을 위해 뇌교육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스테이시 마스카레나스(포수와게 밸리 초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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