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리포트] “뇌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간 고유 역량 높이는 미래교육”
유엔공보국(UN-DPI) NGO 국제뇌교육협회, 브레인트레이너협회 공동 주최
5개국 뇌교육 전문가들, 인간 고유 역량 높이는 교육에 이구동성
▲ ‘2018 뇌교육 국제포럼: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교육’에서 발표하는 이현정 ㈜BR뇌교육 운영이사
‘2018 뇌교육 국제포럼’ 2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교육’을 주제로 미국 ECO 스티브김 이사, 미국 브레인파워웰니스프로그램 디렉터 데이브 빌 이사, 한국 BR뇌교육 이현정 운영이사, 중국 유다의 줄리 메오 CEO, 영국 파워브레인웰빙의 세레네이드 노먼 강사가 발표했다.
미국 ECO(지구시민운동연합) 스티브 김 이사는 ‘21세기 글로벌 리더십, 뇌교육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거북이의 코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빼내는 3분짜리 영상을 사례로 “지구환경을 위해 플라스틱의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었지만, 이 짧은 영상이 국제적인 캠페인을 전개해 구체적인 액션을 하게 했다.”고 예시했다.
그는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누구나 염려하지만 어느 나라, 어느 정치가, 어느 기업이 이익이나 정치적 성향을 포기하고 지구환경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지구환경을 회복하는 데는 정책이나 지식적인 정보가 아니라 인간 뇌가 가진 가장 중요한 자질인 공감능력을 되살려야 자신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뇌교육을 통해 공감능력을 회복하고 삶의 지표를 바꾸며 행동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지구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 지구시민운동의 방향”이라고 전했다.
미국 내 뇌교육 보급을 하는 브레인파워웰니스프로그램 디렉터인 데이브 빌 이사는 ‘뇌교육 도입 10년, 뉴욕 학교의 변화’를 주제로 미국 공교육 내 뇌교육 보급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뉴욕시 사우스 브롱스 빈곤층 거주지역에서 2개월 동안 뇌교육 수업을 통해 과잉행동 등 여러 문제행동이 낮아진 사례와 함께 뇌교육 명상과 미국 내에 잘 알려진 다른 명상프로그램을 적용한 임상사례를 전했다. 그는 "미국 내에 잘 알려진 다른 명상은 행동문제 개선효과가 26%인데 반해 뇌교육 수업 후 52%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뇌교육 수업이 공감능력에 기반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2020년 까지 뉴욕시 110만 명 학생들이 뇌교육 명상을 경험하게 하고, 2020년에 열릴 국제포럼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인간 고유 역량 계발을 이끄는 뇌교육,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교육
한국의 아동청소년 뇌교육 대표기관인 ㈜BR뇌교육 이현정 운영이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을 주제로 국내 뇌교육 청소년의 변화사례를 전했다. 이 이사는 “4차 산업혁명을 희망적으로 전망할 때, 핵심은 인간을 중심으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이 이루어진 사회가 되는 것”이라며 “인간 본연의 고유 역량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의 답은 뇌에 있다.”며 “뇌를 잘 쓰고 잘 활용하는 아이들이 세상을 바꿀 것이고 실제로 바꾸고 있다. 뇌 활용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알고 자신과 소통할 줄 알고 타인과 소통하며 지구시민 의식을 가진 자기주도적 인성영재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라고 강조했다.
중국 유다의 줄리 메오 CEO는 ‘중국 아동청소년 교육시장에서 뇌교육의 가치’를 주제로 중국 교육의 현실과 문제점, 중국정부가 제시하는 새로운 교육정책 등을 설명하고, 중국 내 뇌교육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끝으로 영국 파워브레인웰빙의 세레네이드 노먼 강사의 ‘영국에서의 뇌교육 강사활동과 비전’ 발표가 있었다. 그는 “다양하고 복잡한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의료진과 함께 팀을 구성해 협력하는 일을 하면서 아이들의 육체적 고통을 완화해주어도 아이들의 마음의 고통이나 삶의 질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했다. 그러다 뇌교육을 통해 심리적 멘토로서 역할을 할 기회를 포착했다.”며 본인이 지도한 구체적인 뇌교육 사례들을 전했다. 그는 “지금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지만 나는 말레이시아 출신이다. 앞으로 모국에 돌아가 모국 아이들에게 뇌교육을 훈련시키고 부모를 변화시키며,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도미노효과를 일으키겠다.”라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주부 김영순(40) 씨는 “초등학교 2학년과 6학년, 중학교 1학년 세 딸을 기르고 있다. 아이가 BR뇌교육 수업을 듣고 있고 뇌교육선생님이 이 포럼을 추천해주셨다. 뇌교육을 잘 이해하고 아이와 소통할 기회를 갖고 싶어서 참석했다.”고 참석계기를 밝히고 “오늘 강연들을 들으니 뇌교육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인데 많은 나라에서 활발하게 확산되고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이란 것도 피부로 와 닿았다.”고 했다.
한국, 세계 최초 뇌교육 학사-석사-박사 학위체계 구축
인간 뇌에 관한 기나긴 탐구와 여정에서 한국은 뇌과학은 뒤 따라 가는 입장이지만,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 차원에서는 4년제 학위 과정인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석박사 과정인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이 설립되면서 뇌교육 분야의 학사, 석사, 박사 학위과정이 가장 먼저 제도화된 나라이다.
2009년에는 한국 교육부 인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제도가 만들어졌으며, 뇌교육의 원천기술로 알려진 뇌운영시스템(BOS) 연구개발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이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지관 승인을 받는 등 뇌활용 분야에서 선점적 지위를 갖고 있다.
21세기 뇌과학의 발달에 따른 뇌융합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한국 뇌교육은 한민족 고유의 정신문화적 자산과 21세기 뇌과학이 접목된 형태로 홍익인간의 평화철학, 인간 두뇌발달원리, 체험적 교육방법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글. 브레인 편집부 | 사진제공= 국제뇌교육협회 www.ibre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