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스타트업 이노엡-위미르 서비스 활성화 업무협약

 경남 소재 스타트업 이노엡과 위미르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정보산업진흥본부에서 문학 플랫폼 ‘옴니글로’와 지역 정보 O2O 앱서비스 ‘넝쿨’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이노엡의 대표적인 웹서비스 ‘옴니글로’의 문학 매거진이 입점한 전국의 독립출판서점과 카페, 편집숍 등의 정보를 위미르의 지역 정보 O2O 앱서비스 ‘넝쿨’에 제공하여 ‘넝쿨’ 앱의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옴니글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옴니글로 '문학 매거진'은 독립출판서점과 카페, 편집숍 등 전국 60여 곳이 입점했다. 북파트너점의 규모를 올 상반기 내 100여 곳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미르의 ‘넝쿨’은 지역의 소상공인과 고객을 1대 1로 연결하여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제작된 앱 서비스이다. 출시 초기 수수료 무료를 선언하여 타 배달앱들의 수수료 폐지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지난 2016년 경남에서 3만 다운로드 기록 후 전국으로 서비스 진출 중이다.

 이번 이노엡-위미르 간 협약을 통해 ‘옴니글로’의 문학 매거진이 입점된 전국의 독립출판서점 및 카페, 편집숍 등의 정보가 지역 O2O 앱서비스인 ‘넝쿨’에서 노출되어 지역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와 지역 문학계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노엡 이진희 대표는 "옴니글로는 일상 문학 글쓰기 전용 웹 플랫폼이다. 작품성 높은 글들을 발췌하여 감성매거진으로 엮어 매년 출간한다. 옴니글로 북파트너점 신청을 통해 매거진 입고가 가능하다. 지역 내 문화적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위미르 김영주 대표는 "이번 협약은 ICT산업의 불모지인 경남에서 시작한 스타트업들의 협약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앞으로 다른 지역 ICT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역 ICT산업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옴니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