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지구시민평화페스티벌이 열린 뉴질랜드 북섬 케리케리시 타냐 매키니스 부시장이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사진= 안효상 객원기자)
지구시민운동연합(회장 이승헌)이 주최한 첫 지구시민평화페스티벌 개막식이 지난 28일 뉴질랜드 케리케리시 터너센터에서 열렸다. 현지시간 오전10시(한국시간 오전6시)에 열린 개막식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폴란드, 이스라엘, 뉴질랜드 등 10개국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케리케리시 타냐 매키니스 부시장은 “평화의 에너지가 가득했던 전날 전야제는 정말 놀라웠다.”며 ‘키오라’라는 뉴질랜드 인사말로 10개국 참가자에게 환영의 뜻을 전했다.
▲ 28일 열린 제1회 지구시민평화페스티벌 개막식에는 전 세계 10개국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강나리 기자)
타냐 부시장은 “기존의 방식으로는 지구 환경이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이렇게 지구시민운동을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케리케리와 북섬, 그리고 뉴질랜드를 위해 이 운동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타냐 부시장은 “지속가능한 지구의 번영, 인간과 지구 어머니의 지속 가능한 건강과 행복이 우리 북섬의 우선순위”라며 “지구시민운동의 이념과 동일하다.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어떻게 외면할 수 있겠나? 우리 모두 세상과 지구를 지키고 평화를 위해 나아가자.”며 지구시민운동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 지구시민운동연합 이승헌 회장은 케리케리시 타냐 부시장에게 지구시민을 상징하는 모자를 선물했다. (사진=강나리 기자)
지구시민운동연합 이승헌 회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타냐 부시장에게 ‘뉴질랜드 북섬의 첫 지구시민’이라며 지구시민의 건강, 행복을 상징하는 문양과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고사리가 새겨진 지구시민 모자를 선물했다.
이번 지구시민평화페스티벌은 가정과 사회, 국가를 넘고 인종과 언어, 종교를 넘어 하나로 연결된 존재라는 지구시민의 정신을 되새기고 연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또한 국제적인 석학들이 인류와 지구의 건강, 행복,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열쇠는 바로 ‘뇌’에 있으며 매 순간 우리가 하는 선택과 실천에 달려 있다는 것을 밝히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 28일 열린 제1회 지구시민평화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 중앙에 두손 엄지를 내밀고 있는 이승헌 지구시민운동연합 회장과 오른쪽 케리케리시 타냐 부시장.(사진=안효상 객원기자)
글.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com / 사진. 강나리 기자 & 안효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