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동안 베스트도전에서 연재한 웹툰 '은하'(작가 그리폰)가 웹툰 전문 플랫폼 ‘탑툰(toptoon.com)’에서 오는 9월 중순부터 리메이크판으로 연재된다.
은하는 테크로니우스 제국의 침공으로 멸망한 지구의 유일한 생존자 레라를 주인공으로 자신과 인류의 미래를 찾아내기 위해 펼치는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다.
은하는 7년간의 연재 기간과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장르에도 베스트도전에서 인가작의 조회수보다 훨씬 많은 1만 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베스트도전의 인기작은 평균 조회수는 6,700명 선이다.
이번 리메이크는 퀼리티만 높이고, 원작 스토리를 중심으로 세부 설정과 작화 등 완성도를 높였다. 이로 인해 리메이크 기간만 6개월이 걸렸으며 다수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탑툰은 리메이크 작품이 연재가 되면 원작은 원작대로 연재가 될 예정이며 훨씬 정밀하고 세밀하게 구현된 내용은 탑툰에서 리메이크판을 감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원작 자체가 연재 기간이 길었던 만큼 리메이크 판이 따라가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결정한 것이다.
탑툰은 웹툰 은하를 연재함에 따라 작품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탑툰이 선보인 웹툰은 로맨스를 기반으로 한 성인 드라마부터 코미디, 액션, 판타지, 스릴러 등의 보편적인 대중의 장르였는에 이번에 스페이스 오페라 '은하'를 추가하여, 장르의 다양화를 꾀했다.
탑툰의 김춘곤 대표는 "7년간의 연재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탑툰과 함께 은하를 이끌어 갈 수 있으면 좋겠고 독자가 실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탑툰은 ㈜탑코믹스(대표 김춘곤)가 운영하는 웹툰 전문 플랫폼이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탑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