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으레 새해가 되면 들뜬 마음으로 신년 계획을 세우기 마련. 건강관리 계획은 그중 빠질 수 없는 항목 중 하나이다. 운동과 명상은 심신 건강에 좋다. 꾸준히 하면 면역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인지기능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정서 상태를 안정시킨다.
올해는 건강관리 계획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실천해보자. 심적,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가까운 헬스클럽이나 명상센터에 등록해 다녀도 좋다. 직장 일로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체조, 생각 비우기, 명상의 시간 갖기 등을 통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도록 하자.
“새해 맞아 우울한 기분을 털어내고 싶다면?"
■ '온몸 털기' 기체조
겨울에는 해가 짧아지면서 우울감을 낮춰주는 세로토닌의 분비량이 감소해 우울증이 심해질 수 있다. 새로운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 싶지만, 우울감과 무기력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면 '온몸 털기' 기체조를 해보자. 전신의 무거운 에너지와 함께 지난해 힘들고 어려웠던 기억들도 훌훌 털어낸다는 마음으로 하면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 온몸 털기
1.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굽힌다.
2. 양손을 겨드랑이 밑으로 가져가 위에서 아래로 툭툭 떨어뜨리듯 털어준다.
3. 이때 무릎에 반동을 가볍게 주면서 리듬을 타면 몸의 긴장이 풀린다.
4. 처음에는 30회 정도로 시작해 몸 상태에 맞게 횟수를 늘려나간다.
5. 상체를 정면에서 왼쪽, 오른쪽으로 살짝 틀어서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준다.
“올해 꿈을 위한 열정과 의지를 키우고 싶다면?"
■ 팔굽혀펴기
팔굽혀펴기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맨몸 운동이다. 상체 근력을 키우면서 체지방을 연소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팔굽혀펴기를 하면 근력 향상뿐 아니라 아랫배 단전 강화에도 도움된다. 꿈을 실행하기 위한 열정과 의지는 단전 즉 뱃심에서 나온다. 팔굽혀펴기로 뱃심을 키워 올해 계획을 이루어나가자.
1. 양손을 어깨너비보다 조금 넓게 벌린 상태로 바닥에 놓는다.
2. 다리와 상체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척추는 곧게 편다.
3. 단전에 집중한 상태에서 팔꿈치를 굽히며 상체를 아래로 내려준다.
4. 팔을 비롯해 온몸을 느끼면서 천천히 팔꿈치를 피며 제자리로 돌아온다.
5. 몸 상태에 맞게 횟수를 정해 3세트 정도 반복한다.
“성공하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면?"
■ 비전 명상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세상만사는 마음이 지어낸다는 말도 있듯이,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그러나 원하는 대로 마음 쓰는 일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성공에 대한 확신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명상은 의식을 고요하게 가라앉혀 순수한 마음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다. 명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상상하며 성취의 에너지를 발동시키자.
1. 자리에 반가부좌하고 앉은 상태에서 양손은 가슴 위에 올려놓는다.
2. 눈을 감고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면서 숨을 길게 들이마시고 내쉰다.
3. 올해 세운 목표를 떠올리며 일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상상한다.
4. 밝게 미소를 지으며 마음속으로 “이루어졌다!”라고 강하게 3번 외친다.
5. 명상을 반복하면 의심쩍은 마음이 확신으로 변하면서 점차 자신감이 커진다.
글. 이효선 기자 sunnim03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