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그룹 포엣(poet)이 새로운 멤버을 보강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포엣은 기존의 황호정(테너), 신명근(바리톤) 외에 황호수(베이스), 노경래(테너), 윤환기(바리톤)를 영입하여 5인의 뉴 포엣으로 구성했다.

포엣은  2013년 결성한 후 다양한 방송과 공연 활동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대중의 인지도까지 높여가고 있는 포엣은 지난 7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별의 꿈’과 ‘시작이야’를 발매했다.      

테너 노경래 씨는 "처음엔 포엣 멤버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반신반의 했으나, 지금껏 같이 연습하면서 겪어본 바로는 이만큼의 우애는 없으리라 본다"며 "지금은 포엣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후회했을 것”이라 말한다. 다른 팀과의 차별성으로는 역시 팀원들 사이의 우애와 ‘소리에 대한 퀄리티’, 연습과 일에 대한 열정을 꼽았다. 

 멤버들의 강한 의지가 보여 포엣에 합류했다는 베이스 황호수 씨는 "소리나 표현력으로 서로 존중해주고, 늘 배우고자 하는 모습이 이전에 경험해온 어떤 팀들보다 가장 겸손한 태도를 가진 팀이라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바리톤 윤환기 씨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연습시간들이 무대에서도 노래와 화음 속에 묻어나며 외향적인 모습과 노래실력도 어떠한 그룹과 비교해서 손색이 없는 팀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포엣은 다양한 TV 및 라디오 음악방송, 축하무대, 콘서트무대 등 규모에 상관없이 팝페라의 대중화에 필요한 곳들을 찾아 다니며 공연해 왔다.  중국시장 진출을 목전에 두고 여러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공연프로그램 개발도 꾸준히 해 유명 팝송과 뮤지컬, 트롯트를 베이스로 한 ‘포엣의 선물’, 영화 OST를 주제로 한 ‘포엣의 시네마천국’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팝페라에 ‘무조건’, ‘내 나이가 어때서’ 등의 본격 트롯가요를 융합한 ‘포엣의 뽕페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페라그룹 포엣 멤버들의 자세한 프로필 및 음악, 약력 등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bkpoe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