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 2기 입학생을 위한 합격축하 페스티벌이 지난 1월 31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벤자민학교 경기학습관 2기 예비입학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벤자민학교 1기생과 멘토단 120여 명이 참석해 2기생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 벤자민학교 경기학습관 1,2기 학생, 학부모, 멘토단 120여 명은 지난 1월 31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합격축하 페스티벌을 열었다.
황일수 경기지역학교운영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태연 경기지역학습관장의 축사와 멘토단 대표로 서호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각오와 다짐을 발표했다.
1기와 2기 친구들의 단무도 합동공연과 1기 조민영, 김민주 학생의 성장스토리 발표에 이어 1기 방진우 군의 노래와 랩으로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어 2기 입학생 손현욱 군의 파워풀한 랩으로 행사장을 가득 메운 축하 열기는 점점 뜨거워졌다.
▲ 벤자민학교 1기와 2기 학생들의 단무도 합동공연
또한, 2기 학생들의 어설프지만 설렘이 가득한 꿈스피치와 2기 어머님들의 속마음을 쓴 편지를 읽을 땐 아이들도 부모들도 모두 눈가가 촉촉해지는 시간이었다. 아이와 부모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감사함을 전하고 따뜻하게 포옹하는 시간을 가졌다.
2기 입학생인 한 학생은 "나와 비슷한 친구들이 많아 기분 좋았고, 멘토 중에 내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분들이 생겨 벌써 설렌다"고 페스티벌 참가 소감을 밝혔다.
2기 학부모 또한 "1기생들의 변화된 나눔을 듣고 부모로서 마음을 놓게 되었다. 한 아이를 온 마을이 키운다는 마음으로 부모로 멘토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자민학교 2기 오리엔테이션 및 합격축하 페스티벌은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2월에는 1일 충남지역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전북, 인천, 울산 등지에서 열린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l 사진. 벤자민학교 경기학습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