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고 잘 사는 법- 비워라! 그러면 행복해진다

[멘탈헬스인 인터뷰] HSP명상단식원 김선주 원장

 ▲ 김선주 HSP명상단식원장은 '명상단식'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멘탈헬스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3년 대한민국은 잘 먹고 잘사는 방법으로 '명상'과 '단식'에 주목하고 있다. 자신을 돌아보고 휴식하는 '힐링'이 트렌드가 되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유명산 자연휴양림 인근에 있는 HSP명상단식원(경기도 가평)은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단식원이다. 명상과 단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비울 수 있는 HSP명상단식원 김선주 원장에게 바쁜 현대인을 위한 멘탈헬스법을 물어보았다.


명상과 단식을 함께 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

사람들이 명상하면 좋은 것도 알고, 해보고 싶은 의지도 있지만, 평소 생각이 워낙 많기에 쉽지 않다. 그런데 단식을 하게 되면 몸과 마음이 맑은 상태가 되어 잡념이 사라져 깊은 명상 체험을 할 수 있다.

단식하면 건강해지나?

사람들은 단식하면 다이어트만 떠올린다. 실제 단식은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해주는 것이다. 우리 몸은 원래대로 돌아가고자 하는 성질이 있기에 단식을 통해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다.

이왕 먹는 거 건강하게 먹을 수는 없을까?

가장 큰 문제는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식사시간이 굉장히 짧아졌다는 점이다. 잡곡과 채소 위주의 반찬에 오랜 시간 꼭꼭 씹어야 음식의 영양을 온전히 흡수할 수 있다. 단식원에서는 '단전식사법'이라고 부르는데, 우선 식사할 때 자세를 바르게 세워야 한다. 몸을 구부리거나 잘못된 자세로 밥을 먹으면 위장이 눌려진다. 척추를 바르게 펴고, 한 숟가락 떠서 30번에서 60번 정도 씹어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삼킬 때는 그대로 단전까지, 식도를 타고 아랫배까지 내려간다는 상상을 하고, 음식에 집중하면 밥 먹으면서도 명상이 된다. 무엇보다 꼭꼭 씹어 먹게 되면 뇌에서 많이 먹는다고 생각해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긴다.

최근 간헐적 단식이라든지, 24시간 단식 등 단식 붐이 일어나고 있다. 단식을 잘하는 방법이 있다면?

단식이 몸에 해롭지는 않지만, 자신의 몸에 맞지 않는 잘못된 방법으로 할 때 문제가 될 수 있다. 단식을 처음 할 때는 전문가를 통해서 비우는 연습을 한 번 하는 게 좋다. 그래서 단식원과 같은 전문기관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건강한 단식법을 찾고, 다음으로 혼자서 해보는 것이 좋다.

현대인들에게 멘탈헬스란?

멘탈헬스는 '비움'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인들은 너무 많이 채워서 문제가 되고 있다. 정보도 음식도 너무 많다. 요즘 우울증과 같은 현대인들이 앓는 많은 병은 물질적으로 너무 풍요롭기 때문이다. 비우는 것이야말로 멘탈헬스에 도움이 되고 건강에 도움이 된다.


[영상보기] 김선주 원장의 멘탈헬스 관리법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사진, 영상제작. 멘탈헬스 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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