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두뇌경영자과정서 황농문 교수 몰입 강연

최고두뇌경영자과정서 황농문 교수 몰입 강연

브레인 뉴스

브레인 17호
2013년 09월 10일 (화)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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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7월 9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최고두뇌경영자과정(Advanced Brain Management Program, 이하 ABMP)"의 마지막 강좌에서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 몰입’의 저자 황농문 교수가 초빙되어 ‘성공의 비밀 ‘몰입’ - 집중력’ 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ABMP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이 국내 최초로 개설한 최고두뇌경영자과정이다.

황 교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의 객원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몰입을 처음 경험하게 된 이후, 몰입적 사고를 통해 과학자이자 교수로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하전된 나노입자 이론은 몰입 상태 연구 중 첫 번째 성과로 한국과학총연합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에는 과학기술부에서 시행하는 ‘국가지정연구실’에 선정되었다.

뇌를 유연화하는 동시에 심신을 충만하게 하기 위해 초빙된 단무도 관장의 지도로 시작된 이날 강연에서 황농문 교수는, 199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루이스 이그내로의 “일주일 내내 24시간 ‘왜’, ‘어떻게’가 머리를 떠나지 않고 해답을 얻었을 때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라는 수상 소감으로 몰입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뉴턴, 아인슈타인, 에디슨, 빌 게이츠, 워렌 버핏 등의 비범한 업적을 이룬 천재들의 공통점으로 뛰어난 지적 재능몰입적인 사고를 제시하며, 이들의 뇌를 가질 수는 없지만 그들의 몰입적 사고방식은 따라할 수 있으며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함이 몰입의 강점임을 역설했다.

삶에 대한 성찰이 능동적 몰입 연구의 동기

연구원 생활 이후 교수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다 어느 날 문득 삶의 한시성을 깨닫고 단 하루를 살아도 어떻게 가치있게 살 것인가에 대한 죽음에의 통찰이 능동적인 몰입의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황농문 교수는, 활동위주의 몰입과 사고위주의 몰입, 능동적 몰입과 수동적 몰입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톨스토이의 저서 ‘인생의 길’에 나오는 “죽음을 망각한 생활과 죽음이 시시각각으로 다가옴을 의식한 생활은 두 개가 서로 완전히 다른 상태이다. 전자는 동물의 상태에 가깝고, 후자는 신의 상태에 가깝다"라는 문구의 인용을 통해 죽음을 통해 다시 읽는 삶의 의미에 대해서도 강조하였다

또한 그는 지적인 능력의 한계를 발휘하고, 이 한계를 넓혀가는 삶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였다. “지적인 능력의 한계를 발휘하려면 풀리지 않더라도 문제에 대한 생각의 끈을 놓지 않고 풀리지 않는 문제를 풀려고 할 때, 자신의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은 부분을 도전해야 한다. 그리고 난이도가 높더라도 중요한 문제를 풀어야한다!” 라고 하며, 몰입과 이를 통한 지적 능력의 한계 극복 파워로 인해 근 60년간 아무도 밝혀내지 못했던 다이아몬드의 하전된 나노 입자가 저압에서 생성되는 비밀을 풀 수 있었다고 설명하였다.

그 외 이날 강연은 황농문 교수의 몰입의 구체적인 방법과 몰입과 몰입 시 감정변화 및 이와 관련한 뇌과학적인 이론 및 심리학적 이론 설명과 더불어 세계 유명 기업의 몰입 적용 사례 및 일상에서의 몰입 등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통해 최고두뇌경영자과정(ABMP)에 참여한 사회 각계 CEO 및 지도층의 두뇌리더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질의응답이 오고가는 열띤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

운동이 몰입의 지속성 유지케 해

특히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다른 몰입 실천이론서들과는 다르게 몰입에 있어서 ‘운동’을 강조한 이유에 대한 한 청중의 질문에 대해, “깊은 몰입상태가 되면 평소보다 상당히 높은 빈도로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이로 인한 쾌감을 잃고 싶지 않은 부분도 있고, 떠오르는 아이디어 자체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이 빈번해졌다. 결국 몰입상태 조절에 대한 문제와 수면 부족으로 몸이 너무 지쳐가서, ‘어떻게 하면 몰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정신건강을 해치지 않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끝에, 몸에 몰입하는 운동을 시작하였더니 그 증상들이 사라졌다.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니 몰입적 사고를 7년 가까이 하는데도 아무런 이상이 없고, 오히려 몸이 건강해지고 의욕이 넘쳤다”라는 대답으로 건강한 몰입 전도사로서의 면모를 과시하였다.

마지막으로 황농문 교수는, 가천의대 조장희 박사님 연구팀에서 몰입 상태의 뇌파를 찍은 결과를 들어 이야기하면서, 두정엽 부분이 비활성화되고 전두엽 오른쪽 부분이 활성화 되었는데 이는 수행을 많이 한 승려들의 명상 뇌파와 같은 것으로, hard thinking 이되 slow thinking 인 깊은 몰입의 특징을 뇌 과학적인 차원에서 설명하기도 하였다.

‘두뇌경영’ 배우는 UBE 최고두뇌경영자과정

21세의 화두인 ‘뇌’와 경영기법이 결합된 ‘두뇌 경영’이라는 최신 경영 트렌드의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최고두뇌경영자과정(ABMP). 경영이론의 차원을 넘어서 창의성이 발현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실제적인 매커니즘과 기술을 체험한다는 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ABMP는 21세기 뇌교육 학문화의 산실이자 글로벌 뇌교육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승헌)에서 2009년 3월 ‘뇌’와 ‘인간’을 주제로 새로운 최고경영자과정을 표방하며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ABMP 과정은 그동안 한국은 물론 오엔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해외에서 그 교육적 효과를 더욱 인정받고 있는 ‘뇌교육’을 기반으로 국내 CEO들에게 필요한 ‘두뇌경영’의 활용기법과 체험교육을 중심으로 새롭게 만든 과정이다.

글. 문소영 msy0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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