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 않고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아니면 10분씩 나눠서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답은 시간을 쪼개는 것과 상관없이 운동효과는 같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터키 주 소재 벨라민대학 운동과학과의 폴 로프린지 박사가 18세부터 85세까지 총 6,32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7일 보도했다.
로프린지 박사는 “일정한 시간 동안 운동을 한 번에 하는 사람이나 이를 10분씩 쪼개서 여러 번 하는 사람이나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등 건강측정 수치가 개선되는 정도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매주 150분간의 운동을 하는 경우 이를 긴 시간으로 몇 번에 나눠 하는 것이나 10분간의 짧은 시간으로 여러 번 쪼개서 해도 전체적인 건강효과는 같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건강증진저널(Journal of Health Promotion) 최신호에 실렸다.
글. 윤관동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