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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건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을 바탕으로 21세기 뇌과학이 접목된 형태인 뇌교육은 21세기 미래 교육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이 발행하는 국내 유일의 뇌 관련 정기간행물 <브레인>은 28일 '2012 뇌교육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2012년은 한국 두뇌산업의 원년이라 할 만큼 뇌 관련 다양한 뉴스가 있었다. 대한민국 최초로 브레인엑스포(BrainExpo)가 개최되고, 글로벌 뇌교육 공적 원조 첫 실시, 정부 차원의 한국뇌연구원이 설립되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뇌교육의 2012년 10대 주요 뉴스를 2회에 걸쳐 정리했다. (▶▶ 2012 뇌교육 10대 뉴스 선정 ① 보러 가기)
news 6. 교육과학기술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 공모 수상
지난 7월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열린 ‘제1회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정책제안 공모전’에 교원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캠프를 제안한 ‘행복한교사모임’과 뇌교육 해피스쿨프로그램을 3년간 도입해온 충북 형석고등학교가 선정됐다.
행복한교사모임에서 제안한 ‘교사힐링캠프’는 그동안 전국에서 진행해 온 뇌교육 연수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행복한 생활지도 정책제안’ 공모전에 참여한 교사들이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하고 효과를 본 사례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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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형석 고등학교 방송 화면 캡처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된 형석고등학교는 3년간 매일 아침 8시부터 10분간 전교생들이 집중력 및 학습력 향상을 위한 뇌체조와 명상을 한다. 학생들의 집중력이 향상되고 학생과 교사의 표정은 밝아졌다. 교우관계가 원만해지면서 학교 내 폭력사고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학교가 밝아지자 학생들 성적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형석고는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자 비율이 0.47%로 2010년 18.67%, 지난해 3.15%보다 크게 낮아졌다. 2011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 향상 상위 100대 고등학교에 선정되며, 지역 명문사학으로 떠올랐다.형석고등학교는 YTN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학교폭력 그만!’에 소개돼 전파를 타기도 했다.
news 7. 해피스쿨 4백 개 학교 돌파
뇌교육 초·중·고교 학교 협약 캠페인으로 시행되고 있는 ‘해피스쿨’이 4백 개교를 돌파했다. 호흡과 명상, 뇌체조를 활용한 뇌교육 5단계 프로그램을 적용한 ‘해피스쿨’ 프로젝트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와 지역 뇌교육협회 공동으로 ‘폭력 없는 학교’ ‘흡연 없는 학교’ ‘뇌를 잘 쓰는 학교’ ‘서로 통하는 학교’ 를 목표로 추진되는 뇌교육 학교 협약 캠페인.
해피스쿨 캠페인은 2007년 12월 천안성남초등학교가 협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500여 개 초・중・고 학교에서 뇌교육을 활용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 인성, 학습능력 향상 등의 좋은 사례가 나오고 있다.

▲ 뇌교육실천연합 교사들로 이루어진 '행복한 교사모임'이 「제1회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정책제안 공모전」에서 교원 정책제안 분야 금상을 수상했다. 고병진 교사(오른쪽)가 이주호 교과부 장관으로부터 상장을 받았다.
news 8. 뇌교육 명상 법 ‘뇌파진동’ 과학적 검증
한국뇌과학연구원(원장 이승헌)을 비롯한 국내연구진은 세계 신경과학분야의 탑 저널인 <SCN(Social Cognitive Affective Neuroscience)>에 우리나라 전통방식의 명상인 ‘뇌파진동’을 한 수련자와 일반인의 뇌를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3년 이상 뇌파진동을 수련한 명상 숙련자 46명과 일반 대조군 46명의 두뇌를 MRI(자기공명영상), DTI(확산텐서영상)장치로 찍어 차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뇌파진동 수련 그룹의 뇌에서 사고와 판단, 감정 조절의 중추인 전두엽과 측두엽의 피질 두께가 증가했다. 또한, 내측 전전두엽의 회색질과 백색질의 두께가 동시에 증가했다. 이는 뇌파진동이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예방과 항노화에 효과가 있다는 의미이다. 주의력, 사고력, 기억력, 정서조절 등 두뇌개발 측면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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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구조 변화에 미치는 뇌파진동의 효과연구 [출처] 2012년 Soc Cogn Affect Neurosci
그동안 명상이 주의 집중과 감정을 관장하는 신경계 과정의 기능적 및 구조적 가소성을 변화시킨다는 증거들은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MRI와 DTI영상을 이용하여 회색질과 백색질의 변화를 동시에 관찰한 것은 국내명상법으로는 뇌파진동이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도 그 사례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파급력 있는 연구결과이다. 이 논문은 <SCN> 온라인 판에 5월 7일 게재되었다.
news 9. ‘뇌교육지도사’ 자격제도 실시
국제뇌교육협회인증원(IBREC)이 실시하는 뇌교육 자격증 ‘뇌교육지도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뇌교육지도사는 뇌과학-교육 융합시대를 맞아 한국에서 정립된 뇌교육을 배우고 지도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뇌교육의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철학, 원리, 체험적 방법론을 아우르는 이론 및 실습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격 과정에 대한 상세 설명은 국제뇌교육협회인증원(www.ibrec.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news 10. 스마트폰 뇌교육 뉴스앱 출시
국내 최초로 뇌 관련 정보와 뇌교육 전문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뇌교육 뉴스미디어 앱’이 서비스되었다. 국내 유일의 두뇌포털인 브레인월드닷컴 운영기관인 (주)브레인월드코리아는 스마트폰 뇌교육 전용 뉴스앱인 ‘브레인미디어’를 지난 9월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 등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브레인미디어’ 뉴스앱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브레인미디어’로 검색해서 설치하면 된다.
한편, 격월간 <브레인>은 한국뇌과학연구원이 발행하는 국내 유일의 뇌 관련 정기간행물이자 뇌교육전문지로 뇌 관련 분야 종사자 및 뇌교육 관계 교사, 학부모에게는 필독매체로 자리하고 있다. 이전 기사들은 ‘브레인미디어(www.brainmedia.co.kr)에서 무료로 서비스된다.
글, 전은경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