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 이전의 아이들이 패스트푸드를 즐겨먹을 경우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지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 되었다.
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이 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이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저널에 발표한 논문을 인용하여 이와 같이 보도 하였다.
영국 브레스톨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3살 이전에 감자칩,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를 주로 먹은 아이들이 야채와 과일 및 가정식으로 조리된 음식을 주로 먹은 아이들보다 5년 이후 아이큐가 낮게 나타났다. 또한 패스트푸드를 먹은 아이들의 식단이 3살 이후에 바뀌더라도 이후 아이큐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뇌발달을 위해서는 과일 및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가정식 위주의 식단이 효과가 있다"며 "태어나서 3년까지 뇌발달이 가장 빠른 시기 이기 때문에 이 시기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글. 조채영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