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에서 새벽 사이, 뇌활동이 저조한 시간대에 태어난 아기들은 뇌 관련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 의과대학의 본 위 박사 연구팀은 아기가 태어난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를 하였으며, 지난 14년간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아기 200만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밤 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에 태어난 아기들이 낮에 태어난 아기에 비해 뇌 관련 질환 발병 위험이 2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본 위 박사는 "아기의 출생시간과 뇌 질환 사이의 원인 해명은 아직 어려운 상황"이나 "아기가 태어났을 때 체온을 낮춰주면, 뇌를 보호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신경계 발달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