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두뇌훈련 자격인 브레인트레이너를 위한 2025년 상반기 보수교육이 오는 6월 27일(금) 개최된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시대 뇌기반 웰니스 건강법'을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의 뇌와 감정, 웰빙을 지키는 브레인웰니스의 통합적 접근법과 실천모델이 소개된다.
이번 교육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공병영) 부설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정센터가 주관하며, 강의는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정센터장이자 뇌교육학과 학과장인 신재한 교수가 맡는다.
▲ 신재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
신재한 교수는 "AI의 발전은 인간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어, 뇌 회복력을 중심으로 한 웰니스 접근이 필수적이다"라고 전하며, 브레인웰니스의 6대 요소(신체적, 정서적, 지적, 사회적, 정신적, 환경적 건강)를 균형 있게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레인웰니스의 각 요소는 단순한 기능회복이나 건강관리 차원을 넘어, 인간 삶의 전 영역을 아우르며 인격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실천으로 안내된다. 신체적 건강은 영양 섭취와 신체활동을 통한 기능적 능력 유지를 의미하며, 정서적 건강은 스트레스 조절과 감정 표현 능력을 포함한다. 사회적 건강은 인간관계와 지지망의 중요성을, 지적 건강은 평생학습과 자기계발, 정신적 건강은 삶의 의미 인식과 목적의식, 환경적 건강은 심리적 안정과 물리적 환경의 조화를 지향한다.
최근 뇌건강 관련 연구에서도 이러한 다차원적 웰니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 국립정신건강연구소(NIMH)는 정서적 회복력, 사회적 연결성, 의미 중심의 삶이 뇌의 전전두엽 기능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우울, 불안, 알츠하이머 등 주요 뇌질환 예방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보고한 바 있다. 또한 하버드의대와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브레인웰니스의 종합적 접근이 인공지능 시대 인간 고유의 인지·정서적 복원력을 지키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브레인트레이너는 뇌과학 기반의 다차원 웰니스 요소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회복 전략과 생활코칭을 실천하는 시대적 전문역량을 갖춘 두뇌훈련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보수교육은 브레인트레이너의 역할 정립과 역량 강화뿐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은 뇌건강 리더십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은 두뇌기능 및 뇌 특성평가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두뇌 훈련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지도할 수 있는 국가공인 두뇌훈련 전문 자격증이다. 2009년 교육부로부터 공인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4000여 명이 자격을 취득했으며, 교육, 상담, 복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다음 2025년 자격검정 시험 일정은 제59회 11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시험은 서울과 천안, 부산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응시 및 자격 관련 상세 정보는 브레인트레이너 자격검정센터 공식 누리집(www.braintrain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김미경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