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뇌기반 영어 학습법을 활용한 '비알 잉글리쉬' 학생들이 지난 7월 세계예능교류협회에서 주관한 '2012 대한민국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한국의 홍익철학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비알 잉글리쉬 분당지점 김세현 학생(효자초 3학년)은 지난 7월 초 충남 천안시 국학원에서 열린 '좋은학교 홍익스카우트 발대식'에 참가한 이후 이번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한국의 홍익철학에 대해 발표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세현 학생은 그동안 각종 영어학원과 교재를 통해 영어공부를 하며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 그런데 비알 잉글리쉬를 시작한 후 영어를 더이상 '공부'가 아닌 하나의 '놀이'로 받아들이면서 빠른 속도로 영어 실력이 향상됐다.
무엇보다 비알 잉글리쉬 'PI(Pre-Intermediate)' 단계에 들어 가면서 자신이 선택한 주제를 가지고 조사하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영어로 말하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다.
김세현 학생은 "홍익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그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홍익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지구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홍익활동'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비알 잉글리쉬는 수업 시작하기 전 뇌체조와 명상을 통해 두뇌를 공부하기 최적의 상태로 만든다. 또한, 뇌 속의 브레인스크린을 띄어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자신의 비전을 세운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 신기초등학교 2학년 한태인 학생 역시 '태극기'를 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한태인 학생 역시 어렸을 때부터 기존의 영어학습법으로 듣고, 쓰는 것은 곧잘 했지만 말하는 것은 어려워했다. 그런데 비알 잉글리쉬를 다닌 지 3개월 만에 600여 명이 참가한 영어말하기 대회에 나가 당당히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자신감을 찾았다.
비알 잉글리쉬 분당지점 황선정 원장은 "보통 아이들은 대회 나가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상을 받아야 하고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것을 극복하고 영어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글. 사진 / 전은경 기자 hspmake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