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21일 개최된 대한민국 제1회 브레인엑스포에는 5,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관람객들은 뇌와 관련된 다양한 업체에서 선보이는 상품을 보며, 뇌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두뇌포털 브레인월드닷컴과 브레인월드닷컴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에너지 방송인 생명전자방송국 부스는 행사장 초입에 있었다. 브레인 엑스포에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브레인월드닷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컴퓨터와 갤럭시 탭 등 IT기를 동원했다.
입구에서 부스로 들어가는 공간 바닥에서는 뇌유형 테스트를 할 수 있어, 지나치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부스 전면에는 여러 대의 컴퓨터로 뇌 연령을 검사할 수 있게 했다.
한 학생은 이미 다른 부스도 돌아본 뒤, 뇌 연령 체크 중이라고 했다. "생각보다 뇌 연령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웃으며 “테스트가 전체적으로 쉬운 게임과 어려운 게임이 섞여 난이도가 다양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테스트 게임 중에서는 연상 게임이 제일 재미있었다. 수학적 뇌를 써서 게임을 한다는 점이 굉장히 새롭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다시 한 번 뇌연령 테스트를 하며 그는 “뇌 연령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게임이 재미있고 결과도 신뢰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생명전자 방송국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있었다. 그곳을 지나가던 건장한 남자 두 명이 생명전자부스를 발견하고는 자리에 앉아 에너지 명상체험을 시작했다.
브레인월드닷컴 트위터(http://twitter.com/brainworldkr)에서 브레인 엑스포 개최 소식을 알게 되어 코엑스까지 왔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들 중 한 명은 하루에 한 번씩 생명전자방송국으로 에너지 명상을 즐겨 하며, 인터넷으로도 명상할 수 있어 평소에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특히 “명상을 하고 난 뒤부터는 생각이 많이 줄어들고, 고민이 있을 때 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어서 좋다”라고 했다.
10시 반부터 와서 계속 컨퍼런스를 듣고 부스를 돌아다녔다는 그는 “BR한의원도 굉장히 흥미로운 부스였어요. 브레인트레이너 부스나 단월드 부스는 직접 몸을 움직여 푸는 데, 한의원에서는 의학적으로 뇌를 풀어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며 브레인엑스포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 “컨퍼런스에서는 뇌 호르몬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게 되었다. 경험적으로 알고 있던 것을 지식으로 정리해서 들으니깐 굉장히 좋았다”며 웃었다.
이번 제1회 브레인엑스포에는 인터넷에서 뇌와 명상을 접목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브레인월드닷컴과 생명전자방송국 외에도 다양한 두뇌산업 업체가 참가했다. IBRAIN이나 BR 한의원, BR 뇌교육 등 여러 곳에서 꾸며놓은 두뇌 체험 부스에서 많은 관람객이 자신의 두뇌를 알아 볼 기회를 누렸다.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 Brain Expo(www.brainexpo.co.kr) ‘뇌, 희망을 말하다’는 대한민국 두뇌산업의 현주소와 함께 앞으로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자리였다.
사진·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