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의 위험에서 지켜주는 음식 4가지

대사증후군의 위험에서 지켜주는 음식 4가지

대사증후군 예방하는 음식 소개

2012년 04월 11일 (수)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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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남녀 약 29%가 앓고 있는 대사증후군은 암이나 뇌 질환, 당뇨병 같은 합병증을 부른다. 대사증후군은 혈액 속 인슐린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거나 혈액 속 체지방이 증가하면 발병률이 높아진다.

대사증후군을 피하고 싶다면 평소 식생활습관이나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방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될까?


해조류

김이나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자주 먹으면 대사증후군 예방 효과가 있다. 해조류에는 단백질, 당질 비타민과 철이나 요오드 같은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다. 그래서 몸속에 있는 활성산소를 분해해 피를 맑게 하고, 빈혈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피가 맑아지므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갈조류 겉의 미끈거리는 성분은 알긴산과 후코이단으로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또 담즙산 배설로 염분이나 식품첨가물을 몸에서 배출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린다. 음식이 위에서 소장으로 가는 속도를 느리게 만들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지 않도록 하는 효과도 있다.




콩에는 사포닌과 아이소플라본이라는 성분이 많아서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비만과 당뇨병, 혈관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다. 식물성 단백질인 아이소플라본은 암 예방에 효과적이며, 혈관을 보호하는 기능도 뛰어나, 심장병이나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특히 쥐눈이콩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콩에 있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은 부교감신경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가 된다. 아세틸콜린은 몸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해, 혈압을 낮추고 심박수 안정, 골격근을 수축하는 역할 등을 한다. 뇌세포 활동이 잘 되도록 돕기도 해, 뇌 기능을 좋게 만들어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를 없애고,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양파

양파에는 각종 비타민과 칼슘?인산 등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 있어, 혈액 속 유해물질을 제거해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크다.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피로회복에 도움되고 식욕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는 역할도 한다. 양파 껍질에 많이 있는 퀘세틴(Quercetin) 은 몸속에 있는 콜레스테롤과 체지방 혈전 등을 분해해 소변과 함께 내보내기 때문에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고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간 해독에 좋은 글루타티온 유도체도 양파에는 많이 들어 있다. 숙취 해소와 알레르기나 눈의 피로를 푸는 효과가 뛰어나다. 양파의 자극적인 냄새의 원인인 유화아릴이라는 성분은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기 때문에 불면과 불안에 좋다. 또, 소화가 잘 되도록 만들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현미

현미에는 수용성과 불용성 식이섬유가 모두 들어 있다. 그래서 장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 변비를 없앤다. 식이섬유는 위장에서 흡수가 천천히 되기 때문에 포만감이 크고, 콜레스테롤은 흡착해 체외로 배출한다. 또한, 소화되는 과정에서 쓰는 에너지가 많아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현미에 남아 있는 쌀겨 층과 배아에는 리놀레산이 많이 남아 있어 동맥경화나 노화를 방지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또 위나 장에 있는 노폐물을 함께 쓸어서 몸 밖으로 빠르게 배출하기 때문에 몸 안 독소 정화를 도와 혈액이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채소나 과일에 많은 섬유질을 먹으면 심장병이나 당뇨병 같은 성인병 발병률이 줄어들고, 콜레스테롤 배출에 도움된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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