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피하지말고 즐겨라.

스트레스, 피하지말고 즐겨라.

스트레스는 어떤 작용을 할까?

2012년 02월 29일 (수)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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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위해서 우리는 좋은 음식을 먹고, 숙면을 취하고, 운동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해도 스트레스로 마음이 괴로우면 아무 소용이 없다. 스트레스는 어떤 작용을 하기에 좋은 음식도, 휴식도 맥을 못추게 만드는 것일까?

자정이 넘도록 업무 마감을 못한 직장인이 있다. 그의 뇌는 신경을 통해 업무를 스트레스 정보로 받아들이고 부신수질에 반응을 재촉한다. 그리고, 부신수질에서 아드레날린이 혈액으로 분비되어 신경계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 결과 혈압이나 혈당 농도가 올라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눈동자가 열린다.

한편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된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은 부신피질에 도달해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티솔을 분비한다.코티솔은 물질 대사를 촉진하고 스트레스의 원인에 대응하는 에너지를 공급한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 장시간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해 분비되는 호르몬들 가운데 부신피질 호르몬인 글루코코티코이드가 과다 분비되면 뇌세포가 파괴되고 해마의 노화도 촉진된다. 해마가 노화되면 기억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심하면 기억상실증에 걸릴 수 있다.

평상시에 잘 알고 있던 내용이 프리젠테이션때만 되면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글루코코티코이드가 과다 분비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두뇌 활동을 위축시키고 방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스트레스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과연 우리는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스트레스를 '적으로 여겨 싸우지 말고, 아기처럼 보살피고 보듬어주라'는 말이 있다. 이 말처럼 스트레스를 피하거나 한번에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함께 어울려 지내면서 적절히 관리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며 여유있게 마음을 가질 자세가 필요하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명상이 몸과 마음을 여유롭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
도움. 《공부가 쉬워지고 일이 즐거워지는 두뇌혁명》, 대한총명학회 지음, 조선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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