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창문을 열어라

겨울철 건강관리

2012년 01월 10일 (화) 20:22
조회수13986
인쇄 링크복사 작게 크게
복사되었습니다.

 

겨울만 되면 외풍이 심하다는 이유로 창문을 비닐로 막거나, 춥다고 하루 종일 문을 꼭꼭 닫아 놓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알고 있는가? 겨울철 실내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인체에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겨울철만 되면 이유 없이 시름시름 아픈 사람들이 있다. 겨울 내내 기침을 달고 다니거나 목과 가슴의 답답함을 하는데. 감기인가 싶기도 하지만 이런 증상은 의외로 주기적인 환기만으로도 나아질 수 있다.

빌딩증후군, 직장인 건강위협
빌딩증후군(Building Syndrome)은 대형 빌딩 등 밀폐된 사무실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두통과 현기증, 집중력 감소, 눈의 이상을 호소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건축자재와 각종 생활용품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사무실의 공기가 오염이 되었기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시멘트에 들어있는 라돈, 단열재, 접착제, 카펫에서 발생하는 포름알데히드, 건물 천장이나 바닥에 많이 쓰이는 석면, 곰팡이, 각종 박테리아 등은 호흡기를 통하여 사람의 몸으로 침투하여 암과 같은 질병을 일으킨다.

가정 내 공기오염도 무시 못해
일반 가정의 공기오염도 심각하다. 가정 내 공기오염은 가스 연소물질과 냄새, 먼지 등으로 가득 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안 공기 오염의 주범은 가스이다. 도시 가스는 프로판가스와 메탄가스의 혼합물로 연소 하면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아황산가스등의 유독성 기체를 발생시킨다. LPG가스의 경우는 더 심하다. LPG는 연소 시 도시가스보다 산소가 5~6배가 더 필요하기 때문 때문에 중 산소의 양을 더 많이 빼앗아간다.

흡연도 공기오염의 원인
1993년 미국 환경 보호청은 담배연기를 석면이나 라돈과 같은 발암물질로 규정하였다. 담배연기 속에는 약 4000여 가지의 독성 화학물질이 들어있으며, 이는 직접 흡연자뿐 아니라 간접흡연자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흡연자의 배우자가 비흡연자의 배우자보다 폐종양 발생빈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 이를 뒷받침한다. 따라서 밀폐된 집안에서 담배를 피는 것은 온 가족이 함께 담배를 피는 것과 같다.

환기는 가장 쉬운 해결 방법
이렇게 오염된 실내 공기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일까?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두말할 것도 없이 환기이다. 환기를 자주 할수록 좋은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면 최소한 아침, 저녁으로 한번씩 전체 실내를 환기시켜줘야 한다. 공기 중의 산소는 우리 인체의 저항력을 높이는 데 깊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여주는 것처럼 환기가 안되었을 때 우리 몸이 병드는 것은 당연하다.

환기와 함께 근본적으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난방기구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실내에 녹색 식물을 키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녹색 식물은 잎과 뿌리에 있는 미생물을 통해 실내의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신선한 산소를 뿜어내기 때문이다.

. 조채영 chaengi@brainworld.com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