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적정 음주량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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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술자리, 당신의 뇌를 지켜라!

2011년 12월 26일 (월)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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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연이어 잡혀 있는 술자리
. 1년간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고 긴장을 풀어주기 좋다. 회사 회식자리에서는 사이가 안 좋았던 직장 상사와 부하가 함께 술잔을 나누며 마음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연말 망년회 자리를 빌어 자주 보지 못했던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술은 적당히 먹으면 약이 되지만 적정 수준을 넘으면 오히려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적정량만큼만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적절한 음주량은 어느 정도일까?

 

적정 음주량은 얼마일까?

 

성인 남성이라면 하루 동안 대사 가능한 알코올 양은 대략 150그램 정도로 소주 2병 가량에 해당한다. 체중 60kg인 성인의 경우 대체로 하루 대사 가능 알코올 양은 80그램이다. 술 종류에 따라 비교해 본다면 소주는 2 1(소주 1병 가량), 맥주는 2000, 포도주는 600 1, 양주는 750 4분의 1병 정도에 달한다.

 

마신 술은 신체로 100%에 가까이 흡수되는데, 호흡으로 제거되는 부분과 위에서 소화되는 10% 정도의 알코올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간에서 분해된다. 간에서 해독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알세트알데히드로 두통, 매스꺼움, 속쓰림, 안면홍조, 가려움 등 숙취의 원인이 된다.

 

또한 장기간 과음이 지속되면 정상세포의 불안정한 분자인 활성산소가 체내에 있는 산소화합물과 반응, 세포와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산화스트레스가 유발된다. 이러한 것들이 위염이나 위궤양, 장염,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 심장병 등의 원인이 된다.

 

뇌를 지키는 음주법 6가지

 

1. 술을 마실 때는 미리 식사를 간단하게 한다. 술을 마시기 전에 음식으로 미리 속을 채워 놓으면 위장에 있던 음식물과 알코올이 섞여 1차로 알코올 대사가 촉진된 후, 장으로 흘러 들어가 농도가 낮아진 채 간으로 간다. 만약 빈 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간, 뇌와 신경세포에 도달하는 알코올의 양이 많아진다.

 

2. 폭탄주는 마시지 않도록 한다. 만약 여러 종류의 술을 마신다면 도수가 약한 술에서부터 시작해서 도수를 올려 가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독한 술을 마시면 위에서 알코올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채 알코올이 그대로 흡수되기 시작한다.

 

3. 술을 마실 때는 수분을 많이 섭취한다. 꼭 물이 아니라도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주스를 마시면 알코올 분해가 촉진된다. 술을 과하게 마신 다음 날, 목이 마른 이유는 알코올이 분해될 때 수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술을 마실 때와 마시고 난 후, 충분히 물을 마시면 일찍 숙취에서 벗어날 수 있다.

 

4. 술자리에서 고칼로리 안주는 피한다. 회식자리에서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칼로리가 바로 몸에 저장될 뿐 아니라 고칼로리 안주를 먹으면 산화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고, 지방간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칼로리가 낮은 과일이나 회, 채소 등의 안주를 먹는 것이 지방간을 예방하고 숙취를 막는데도 도움된다.

 

5. 술을 마시고 해장을 꼭 챙긴다. 비타민과 탄수화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좋고 자극적인 음식으로 해장하는 것은 위에 부담이 되므로 피한다. 간에서 알코올을 대사하기 위해서는 당이 필요하다. 만약 술을 마신 뒤, 당 섭취를 하지 않으면 뇌에 필요한 포도당이 알코올 해소를 위해 쓰이므로 뇌에 필요한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는다. 그래서 일시적 저혈당 상태가 나타나 공복감은 물론, 식은땀, 어지로움, 손끝저림, 집중력 감퇴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6. 술을 지나치게 마시지 않는다. 알코올이 늘어날 수록 뇌세포 보호 기능을 하는 '크레아틴' 같은 물질이 감소하고 세포막 성분인 '콜린'이 줄어들어 뇌의 회복 능력이 줄거나 사라져 중독자한테 나타나는 영구적 뇌 손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간과 뇌뿐만 아니라 심장, 고환 등 다른 장기에도 악영향을 기쳐 심장질환, 성기능 장애도 유발한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도움. 『똥배』, 헬스클릭 지음, 북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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