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두뇌포털 브레인월드(www.brainworld.com)가 한민족 정체성 회복을 위한 '단기연호 함께 쓰기 100만 서명운동'을 공식후원하며 적극 동참한다.
서력기원 연호의 사용은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어 있으나, 역사문화적 전통을 가진 나라들은 당연히 자국의 특수연호를 사용하고 있다.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은 물론이거니와 저 멀리 태국, 네팔, 사우디아라비아 등도 자국의 고유한 연호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단기연호를 복원하는 것은 고조선의 정통을 이었다는 것으로, 중국이 동북공정을 통하여 우리의 역사를 빼앗아가는 요즘 고조선에서 고구려, 고려로 이어지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바로 세우는 의의가 있다. ‘단기연호 함께쓰기 운동’은 현재 사용하는 서기에 우리 민족의 연호인 단기를 병행하여 사용하자는 것으로 현재 7만명이 서명하였으며, www.단기연호.org에서 서명을 받고 있다.
브레인월드닷컴 관계자는 "단기연호 복원 캠페인은 20세기 산업화 경제기적과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우리나라가 문화대국으로 가기 위한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사이트 내 캠페인 배너게재와 12만명의 두뇌포털 회원, 65만 뉴스레터 회원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호는 그 나라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의 광개토태왕이 처음으로 독자연호인 '영락'을 사용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영향에 다라 중국연호를 사용하였으며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다시 독자연호인 '광무'를 사용하였으나 일본과 강제합병이 되면서 일본의 연호를 사용하였다.
우리나라는 신음하던 일제치하에서도 1919년 3월 1일 기미독립선언서는 물론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도 단기연호를 사용하였고, 광복직후 법률 제4호 「연호에 관한 법률」에 "대한민국의 공용연호는 단군기원으로 한다"고 명기하고 국가공식연호로 써 왔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온 국민이 함께 사용하며 반만년 역사의 자부심을 느껴왔다. 그러다 근대화와 경제발전을 추진해야 하는 약소국으로서 서구열강에 통용되던 서기를 국가공식연호로 사용할 수밖에 없어 1962년 1월, 반만년 역사의 상징인 단기(檀紀)의 공식적인 사용이 금지되었고 연호가 서기(서력기원)로 바뀌게 되는 비운을 맞이했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