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불러온 명절증후군, 극복하는 방법

자살을 불러온 명절증후군, 극복하는 방법

그 길던 연휴는 누가 다 먹었을까?

2011년 02월 10일 (목)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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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최대 명절 설. 올해 황금연휴라고 불릴 정도로 긴 설 연휴가 끝났다. 분명 연휴 첫 날은 길게 쉰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지만, 다 지나고 보니 남아 있는 것은 피로감과 아랫배에 붙은 살 뿐. 내 긴 연휴.. 대체 다 어디로 간 거지?

사실 연휴라곤 했지만 장거리 운전하랴, 음식 장만하랴, 손님 접대하랴 평소보다 더 많이 몸을 쓰기 때문에 명절이 끝난 후 허리와 어깨가 뻐근하고 피로감을 호소하는 등 명절 후유증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명절 후유증은 오랫동안 한 자세로 가사노동을 하는 등 몸에 부하가 걸리고, 다른 패턴으로 생활함으로써 생체리듬의 교란되어 피로감이 느껴지는 등의 증상을 겪는다. 이는 1, 2일이면 연휴 이전 상태로 돌아가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 완전히 회복되지만 명절 후유증을 빠르게 극복 하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따라 해보자, 명절 후유증 이겨 내는 생활방법!

일정한 생활 패턴으로 생활하기!

생체리듬이 흩어져서 오는 피곤함은 평소와 같은 패턴으로 생활을 함으로써 극복 할 수 있다. 따라서 3~4일 정도는 취침 및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하고 평소보다 1~2시간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그러나 피곤하다고 지나치게 긴 수면 시간을 갖는 것은 삼가 한다. 또한 낮 시간 동안 20~30분의 가벼운 낮잠을 잠으로써 뇌를 쉬게 하고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비타민과 수분 섭취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일상생활로의 빠른 회복을 위하여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여 피로회복을 도와주고 침체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수면의 정상화를 방해하는 커피, 홍차, 녹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 보다는 하루 7~8잔의 물을 마심으로써 손실된 수분을 보충하여 준다. 또한 빠른 회복을 위해 연휴가 끝나고 1주일 정도는 술자리나 회식을 피하도록 한다.

명상과 뇌체조로 몸과 마음에 안정을

명상과 뇌체조는 깨어진 신체리듬에 적절한 자극과 안정을 주기 때문에 생체리듬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뻐근한 허리와 어깨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기 때문에 과도한 가사노동으로 인해 지친 몸을 풀어준다. 하루 10분 정도 뇌체조를 한 후 차분히 명상을 하면 뇌가 반응하여 자율 신경계가 정상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1주 이상 지속 되는 증상은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아

만약 피로감과 근육의 통증 등이 1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연휴로 인하여 달라진 신체리듬과 수면시간 등으로 인하여 일상 생활 속에 숨겨져 있었던 건강 상의 취약점이 불거져 나온 것일 가능 성이 크기 때문이다.

글. 조채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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