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브레인셀럽 21회에서는 ‘정리가 필요한 뇌’를 주제로 <맥시멀 라이프가 싫어서>의 저자이자 유튜브 <90년생 미니멀리스트 귀선> 채널을 운영하는 신귀선 작가와 미니멀리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물건이 정리되지 않고 산만할 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된다. 반면 물건을 비우고 정리할수록 뇌는 한곳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5년차 미니멀리스트인 신 작가는 물건을 비우고 정리하면서 자신의 삶이 더 단순해지고 안정감을 느꼈다고 말한다. 미니멀리즘은 시간, 공간, 식단, 인간관계 등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로 실용성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다.
신 작가는 방송에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터득한 ‘물건을 비우는 기준’과 ‘사는 기준’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건을 비우는 첫 번째 기준은 필요성이다. 두 번째는 사용 빈도수, 세 번째는 재 구입의 가능성이다. 물건을 사는 기준은 비우는 기준과 비슷한데, 첫 번째는 필요성, 두 번째는 대체 가능성, 세 번째는 물건의 마지막에 대한 고민이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 공간을 차지하고 쓰레기로 버려지게 되는 순간, 그 물건은 낭비가 된다.
신 작가는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지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녀는 아이가 살아갈 미래의 지구를 위해 제로 웨이스트를 함께 실천하고 있다. 음식은 다회용 용기에 포장하고, 텀블러와 실리콘 빨대를 사용한다. 신 작가는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자주 한다고 하면서 지구를 지키는 일이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는 일이라고 전했다.
브레인셀럽 21회 ‘정리가 필요한 뇌, 미니멀리즘’은 <1부 나는 미니멀리스트입니다>, <2부 미니멀리즘을 위한 잘 버리고 잘 사는 법>, <3부 미니멀리즘 + 제로 웨이스트> 총 3부와 브레인클래스 <지구와 내 몸을 살리는 제로웨이스트>가 방송된다. 미니멀리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정리가 필요한 뇌, 미니멀리즘’ 편은 2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에 유튜브 브레인셀럽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 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