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셀럽] 두통을 완화하는 파란색, 위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노란색

[브레인셀럽] 두통을 완화하는 파란색, 위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노란색

색깔에 담긴 치유의 힘

사회적 이슈를 뇌로 풀어보는 브레인셀럽 10회 ‘컬러풀 브레인’ 2부에서는 색깔이 가진 치유의 힘을 뇌의 관점에서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출처 | 프리픽
 

인터넷에서 ‘식욕감퇴 짤’([짤] 인터넷상에서 사진이나 그림 따위를 이르는 말)을 검색하면 파란색으로 보정 된 음식 사진들이 나온다. 먹음직스러운 빨간색 떡볶이가 곰팡이라도 핀 것 같은 파란색 떡볶이로 변한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먹고 싶은 생각이 당장에라도 사라진다.

그런데 단순히 달라진 색깔을 보는 것만으로도 왕성한 식욕이 한 순간에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뇌에 있다. 빨간색을 보면 자극과 쾌락의 호르몬 도파민이 분비되고 이는 교감신경을 활성화시킨다. 이때 식욕이 증가하는데 빨간색의 보색인 파란색은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심리적으로 파란색은 독이나 쓴맛을 연상시켜 식욕을 감퇴시킨다고 한다.
 

 


미술치료 전문가이자 마음숲연구소 어수경 소장은 색깔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을 뇌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눈으로 보고 뇌에 도달한 색깔은 뇌에서 화학 전달물질을 만들어내고 이 물질이 생성하는 전자적 메시지들이 뇌에 전달되어서 최후에는 시상하부에 도달하게 된다. 이 시상하부의 역할은 신진대사 뿐만 아니라 식욕, 체온, 수면, 자율신경계 등 많은 것을 관장한다. 때문에 특정 색깔을 보면 식욕이 오르기도 떨어지기도, 기분이 좋아지기도 우울해지기도 하는 것이다.
 


한편, 한지수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한 힐링 사례를 소개했다. 한 작가의 생명의 빛과 우주의 꽃 작품을 감상하고 두통 뿐만 아니라 위장의 불편함, 수면의 질이 개선된 세 가지 사례가 그것이다. 어 소장은 이에 대해 신체 여러 곳에 있는 정신적 힘의 중심정이라고 불리우는 7개의 차크라로 설명하며 한 작가 작품이 가진 치유의 힘에 신빙성을 더했다.
 

브레인셀럽 10회 3부에서는 한지수 작가의 그림 세 작품으로 각각 두통, 위장, 불면 완화에 좋은 에너지 힐링 명상이 2월 28일 월요일 오전 11시에 공개 될 예정이다.  
 

글. 조하린 기자 (브레인셀럽 PD/brainceleb2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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