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서 '뇌교육' 주제 첫 박사논문 나와

미국 대학서 '뇌교육' 주제 첫 박사논문 나와

뇌교육이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업무 수행력, 인간관계, 웰빙에 미치는 효과 연구

미국의 한 대학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뇌교육’ 효과 연구 주제의 박사 학위논문이 처음으로 나왔다. 

‘뇌교육이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업무 수행력, 인간관계, 웰빙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Examining the Effects of Brain Education on Employee Stress Management, Work Performance, Relationships, and Well-being)’ 주제로 한 미국 브랜드맨대학(캘리포니아주 어바인시) 교육학 조직리더십 분야 박사 학위 논문이다. 논문 저자인 에리카 크로포드(Ericka Crawford) 박사는 20년 넘게 생명공학 분야 기관들을 이끌어왔다.

21세기 뇌의 탐구와 뇌과학의 발달에 따른 뇌융합 시대적 흐름 속에서, 한국에서 가장 앞서 정립된 뇌교육(Brain Education)은 한민족 고유의 정신문화적 자산과 21세기 뇌과학이 접목된 형태로 홍익인간의 평화철학, 인간 두뇌발달원리, 체험적 교육방법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2002년에 한국 교육부 인가로 설립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뇌교육 분야 석사, 박사과정을 갖추고 이론과 체험을 겸비한 뇌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이번 논문은 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직원의 웰빙 증진에 있어 뇌교육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논문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양적 데이터로 드러나기 힘든 뇌교육 훈련자들의 경험을 분석하기 위해 질적 연구방법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해당 연구에서는 뇌교육을 ‘인간 뇌가 가진 역량과 가능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화된 심신 훈련법’이라고 정의하면서 그 방법에 있어 동양의 힐링 기술, 마인드풀니스, 명상, 신경과학, 그리고 긍정심리학의 요소들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크로포드 박사는 캘리포니아주 바디앤브레인센터에서 뇌교육 훈련을 경험한 21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질적 연구를 수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직원들의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 능력, 업무 수행력, 인간관계, 웰빙이 향상되었음을 제시하고 있다. 논문에서 제시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뇌교육 훈련을 통해 직원 참여도, 업무 수행력, 조직 내 시민의식이 향상되며 그 결과 조직 수행력이 높아진다. 둘째, 뇌교육 훈련의 결과로 집중력, 생산성, 문제 해결력, 창의성, 그리고 팀워크가 높아져 직원의 업무 수행력이 향상된다. 셋째, 뇌교육 훈련을 통해 조직변화의 방향을 읽는 직원들의 능력이 증가한다. 넷째, 뇌교육 훈련을 통해 정서지능이 향상돼 업무상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결과적으로 업무 수행력이 높아진다. 다섯째, 뇌교육 훈련을 통해 리더십 기술이 증가하며 이는 조직의 기능이 극대화되는데 기여한다. 여섯째, 뇌교육 훈련을 통해 스트레스, 건강, 웰빙을 관리하는 직원들의 능력이 향상되는데, 번아웃을 예방하고 비효율적 업무시간과 헬스 케어 비용을 낮춘다. 

논문은 브랜드맨 대학 온라인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정리. 국제뇌교육협회 김지인 국제협력팀장 prmir@ib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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