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일정 확정 문재인 '대한민국이 묻는다' 전자책 2위로

  예스24 3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만화로 접하는 한국사 이야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2>가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전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1>은 한 계단 내려간 3위에 자리했고, 조선시대 핵심적인 사건들을 강의식 구성으로 풀어 쓴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지난주와 같은 7위에 머물렀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인용 결정과 함께 유시민의 <국가란 무엇인가>가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드라마 PD의 영어 독학 노하우를 담은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는 한 계단 내려간 4위에, 말과 글의 따뜻함과 차가움을 전하는 <언어의 온도>는 한 계단 올라 5위를 기록했다. 윤홍균 원장의 자존감 회복 훈련 도서 <자존감 수업>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가 6위에 머물렀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장편소설 <기린의 날개>는 두 계단 올라 8위를 차지했고 그의 전작인 스테디셀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지난주 15위에서 한 계단 내려가 16위에 자리했다.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은 순위 변동 없이 9위에 머물렀고, 민감함이 신이 주신 피곤한 재능이라고 전하는 <센서티브>는 두 계단 내려간 10위에 자리했다. 인문학적 지식을 동력으로 한 계단씩 성장해 온 채사장의 이야기가 담긴 <열한 계단>과 채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지대넓얕’으로 식지 않는 인기를 보이고 있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지난주와 변동 없이 각각 11위와 17위에 올랐다.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은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 갈지도 몰라>가 12위로 지난주와 순위가 같았다. 강민구 전 법원장의 인생도서 <삶의 정도>가 13위로 다시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과학적인 공부법에 대한 접근을 보여주는 <완벽한 공부법>이 지난주와 같이 14위에 머물렀다. 나무로 만든 집에서 일어나는 기발한 이야기가 가득한 <78층 나무집> 두 계단 내려가 15위에, 인생과 행복에 대한 류시화 시인의 명상에세이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도 지난주 16위에서 두 계단 내려가 18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했던 세계경제포럼(WEF)회장이 논하는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가 담긴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과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인 끈기의 힘을 이야기하는 <그릿 GRIT>이 각각 19위와 20위에 올랐다.  

전자책 순위에서는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두려운 어른아이들을 위한 이야기 <고슴도치의 소원>이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본격적인 대선정국이 펼쳐지면서 문재인의 <대한민국이 묻는다>가 2위로 순위권에 진입했고, 성인로맨스 소설 <같이 사는 남자>는 3위에 자리했다. 강민구 전 법원장의 인생도서 <삶의 정도>가 4위에, 오래된 것들에서 재발견된 혁신들을 소개하는 <리씽크(Rethink), 오래된 생각의 귀환>은 5위를 기록했다. 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이 자주 인용하는 말 101가지가 담긴 <폭넓은 생각을 위한 역사 속 말빨 사전 101>이 네 계단 올라 6위에, 인생에 나쁜 영향을 초래하는 40가지 습관을 정리한 <나쁜 습관 정리법>은 7위에 올랐다. 성인로맨스 소설 <에로티카>와 <대리화가 38화>가 각각 8위와 9위에 나란히 자리했다. 이희경 작가의 장편 로맨스 소설 <우아한 짐승과의 결혼>이 10위에 올랐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