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예작가 16인의 기획전시 '‘Popup Project 혼수展’

서울 용산구 한남동 카인드에서 2월28일~3월14일 열려

▲ 양웅걸, 木

각자 독창성과 개성을 발휘하는 현대공예 작가 16명이 참여하는 기획전시 ‘Popup Project 혼수展’이 2월 28일(화)부터 3월14일(화)까지 서울 한남동 카인드에서 열린다.

▲ 김윤관, 木.


‘Popup Project 혼수展’을 기획한 컴퍼니안(Company AHN)은 “현대공예의 맥락을 되짚어보는 동시에 일생일대의 중요한 의식인 ‘혼례’에 밑받침이 되는 ‘혼수(婚需)’라는 궤를 통해 공예품이 가지는 독창성과 개성에 관한 이해의 폭을 넓혀보려 한다. 그 안에서 공예품이 일상과 어우러지며 빚어내는 아름다움에 대해 공감하며 우리의 삶을 더욱 매력적으로 영위하는 방법에 대하여 소통하려는 시도다.”라고 말한다.
▲ 박선영, 도자
또 하나의 물건을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과정을 매질하며 가치 있는 노동의 땀방울을 헌사 하는 공예가들이 빚어낸 ‘진짜인 사물’. 숙련된 기술을 갖춘 기능인인 동시에 ‘혼’을 불어넣는 한 사람의 작가이기도 한 공예가들은 “만드는 것이 곧 살아가는 일”이라는 미래지향적인 삶의 명제를 증명하는 일상성을 동시대인들과 얘기 나누고자 한다.
▲ 신혜림, 금속
▲ 신혜정, 금속

 
 나무(木), 금속, 도자, 섬유 등 재료에 다양성과 그에 결합된 현대공예가들의 참신한 미감이 발현된 공예품을 통해 현대의 생활에 공예를 들이고 다양한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는 전시회다.  이 전시회는 동시대인들에게 “더 나은 것을 선택하는 태도”가 지루하게 연속되는 일상에 일으키는 변화를 감지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엄윤나, 섬유


‘Popup Project 혼수展’은 현대공예의 맥락을 되짚어보는 동시에 일생일대의 중요한 의식인 ‘혼례’에 밑받침이 되는 ‘혼수(婚需)’라는 궤를 통해 세 가지 맥락으로 '혼수(婚需)-wedding life' '혼;수-single life' '혼手-craft life'를 주제로 열린다. 
▲ 이재훈, 금속

 절실하게 필요한 것을 찾는 사람들과 그러한 사물을 찾아 만드는 공예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통로로서 ‘혼수(婚需)', 여러 이유로 결혼이 어려운 시대, 이성 없이도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경험하고 기록하고 싶어 하는' 싱글웨딩의 풍속도 속에 홀로 있어도 순간순간이 풍만한 다른 하나의 삶도 가능한 공예 라이프를 제안하는 '혼;수',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 이루는 ‘결혼’이라는 형태의 삶이 곧 공예라는 궤를 통해 이루는 서로 다른 것들의 화합과 다를 바 없다는 '만남'의 의미를 환유하는 '혼手'라는 맥락의 이야기가 하나의 공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 이혜미, 한복


‘Popup Project 혼수展’에 참여하는 작가 오화진은 말한다. “이미 꽤 오랫동안 자신의 삶을 살아온 오브제(이를 테면 누군가 쓰던 스툴, 수납장, 옷걸이, 바나나 걸이, 틀니 같은) 위에 패브릭과 바느질을 가미해 새로운 형태와 쓰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작업을 ‘짝짓기 프로젝트’. 품생(品生)- 인연으로 만난 오브제와의 ‘짝짓기’를 통해 오브제의 운명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에 대하여 “재료와의 인연, 심리적인 동기, 작업과정의 해프닝, 이 모든 걸 삶처럼 받아들이면 작업이 숙제가 아닌 놀이처럼 두근거리게 다가온다”고 얘기한다.
▲ 정숙희, 누비

그녀의 뜻과 같이, 컴퍼니안은 ‘‘Popup Project 혼수展’을 통해 ‘운명’과 같은 만남을 기대하며 이 자리를 연다.


Popup Project 혼수展

오프닝 : 2017년 2월 28일 (화), 오후 6:00 ~ 8:00
전시기간 : 2017년 2월 28일 (화) ~ 3월 14일 (화)
운영시간: 오전 11:00 ~ 오후 7:00 (전시기간 중 휴무 없음)
전시장소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31-13, 1F KIND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컴퍼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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