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일의 여행’ 이예나 개인전 2월3일~13일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돈 한 푼 없이 여행하겠다는 꿈을 꾸었다. 그리고 그 꿈은 1,100일, 2만 4천 시간의 ‘현실’이 되었다. 많은 청년들이 돈과 현실을 이유로 꿈을 놓아버리는 시대, 이 도전의 이야기가 다른 이들의 꿈에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
▲ 1100일 동안 국내외를 여행했으며, 446일 동안 한복을 입고 남미를 여행한 이예나 씨가 '사진 개인전'을 3일부터 개최한다.
대전 토박이의 세계 여행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 ‘1,100일의 여행’이 대전근현대사전시관 (구 충남도청)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2월 3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복 입고 여행하는 이예나 씨.
이 사진전을 여는 작가 이예나 씨는 1,100일 동안 국내외를 여행했다. 446일 동안 한복을 입고 남미를 여행했으며, ‘희피(喜披)’라는 이름으로 대전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인지 메이킹 교육과 여행 강연을 하는 강사로 활동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사진들은 남미의 안데스 산맥과 사막, 아마존 등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한다. 많은 청년들이 돈과 현실을 이유로 꿈을 놓아버리는 시대에 스스로 꿈을 향해 나아간 이예나 씨의 치열한 고민과 도전의 기록이 함께 담겨있다. 전시회에는 사진 45점을 선보였다.
▲ 한복 입고 남미를 여행한 이예나 씨.
이예나 씨는 “제가 한 도전의 이야기가 다른 이들의 꿈에 불씨가 되어주길 바라며 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2월 3일부터 13일까지 매일 11시, 1시, 3시, 5시 네 차례 작가가 직접 진행하는 특별 도슨트가 열린다. 또 대전 지역 청소년 청년들을 대상으로 강연, 월간 토마토와 함께 하는 북콘서트, 테마 도슨트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전시개요
전시 제목: ‘1100일의 여행’ (이예나 개인전)
작가: 이예나(희피,喜披)
일시: 2월 3일(금) ~ 13일(월) 10시~6시
장소: 대전근현대사전시관 (옛 충남도청)
작품수: 45점
입장료: 무료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이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