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선수의 꿈 접고 방황하던 학생, 다양한 가능성 찾고 경찰의 꿈 키운다
- 공부에 대한 압박감으로 우울증치료 받던 학생, 자신감과 목표를 찾아 밝아졌다
- 인천~부산 633km, 11명이 떠난 자전거 국토종주에서 진짜 리더십을 배웠다
- 중학교 ‘일진’아들에게 내민 마지막 동아줄 ‘자유학년제’ 통해 꿈과 자존감 찾았다
▲ 지난 11월 25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청소년 꿈& 진로 토크 콘서트'에서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펼친 기공공연.
우리나라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오는 12월 10일 오후 2시 대구교육대 제1강의동에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드는 ‘2016 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자녀, 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나옥 교장은 “최근 국내 공교육에 도입된 1학기 자유학기제에 대한 관심과 함께 국내 최초로 완전 자유학년제 학생들의 다양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관심이 높다.” 며 “알파고 시대를 맞아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꿈 진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좋은학교학부모연대와 홍익교원연합, 대구국학원이 공동주최하고,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주관한다. 이날 1부 행사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의 신나는 댄스와 기공 공연을 시작으로 인성교육 전문가인 김나옥 벤자민학교 교장이 ‘알파고 시대, 자연지능이 답이다.’을 주제로 미래세대를 위한 자녀교육법 토크쇼가 진행된다. 강연과 함께 어머니가 딸에게 쓰는 노래 편지 등 공연으로 진행된다.
2부는 벤자민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공연하는 ‘인성영재 페스티벌’로 진행된다. 학교 건물, 교과 선생님, 교과 수업, 시험, 성적표가 없는 5무(無) 학교인 벤자민학교에서 1년 동안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은 감동적인 스토리를 발표한다.
이날 무대에서 운동선수의 꿈 접고 방황하던 이예원(17세) 양이 자신의 다양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경찰의 꿈을 키운 성장 스토리와 공부에 대한 압박감으로 우울증치료 받던 김재호(19세)군이 자신감과 목표를 찾은 도전기가 발표된다. 평범한 모범생이던 이성준(17세) 군은 인천에서 부산까지 633km자전거 국토종주를 하며 진짜 리더십을 배운 값진 경험을 발표한다. 재학생 뿐 아니라 1년간 자유학년제를 마치고 자신이 찾은 목표를 위해 대학진학을 준비한 졸업생 이지명 양의 끊임없는 도전이야기도 전개된다.
또 벤자민학교 학부모인 방경희 씨는 중학교 ‘일진’이 된 아들에게 마지막 동아줄삼아 권한 자유학년제를 통해 “아이가 자존감도 낮고 자신감도 없다보니 힘으로 과시하려 했는데, 처음으로 자신이 해보고 싶은 것도 생기고 가슴 따뜻한 아이로 변했다.”는 경험을 전한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2016년 청소년 꿈 & 진로 토크 콘서트’는 학부모, 학생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일정과 시간은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2017학년도 4기 모집을 실시하고 있고,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 로 모집 응시를 접수받고 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2014년 1기 27명으로 시작하여 2015년 2기 400여 명, 2016년에는 3기와 20대를 위한 벤자민갭이어 과정을 개설하여 1000여 명이 입학을 했다. 또한 한국형 자유학년제의 모델로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을 인정받아 일본과 미국에서도 올해 벤자민학교를 개교하고, 내년에는 중국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벤자민학교는 자기 주도적 생활과 체험적 인성교육을 통해 인성이 바른 21세기 미래 인재인 '지구시민'을 양성하는 대안 고등학교이다. B.O.S(Brain Operating System)로 주목받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외국어, 운동, 예술, 프로젝트 학습 등 자기계발과 다양한 직업 및 사회참여활동을 한다.
서울·부산·대전·대구 등 전국 18개 지역학습관이 운영되고 있는 벤자민학교는 교수·변호사·CEO·예술가·방송인 등 약 1,000여 명의 전문직 멘토가 학생들에게 프로젝트 멘토링, 직업 현장 체험 및 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글/ 사진.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