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학원, 단기 4349년 개천 팔공산 정상에서 하늘이 열린 날 축하하다

대구국학원, 단기 4349년 개천 팔공산 정상에서 하늘이 열린 날 축하하다

▲ 대구국학원은 10월 3일 대구 팔공산 비로봉 정상에 올라 하늘에 천제를 올렸다.

대구국학원(원장 이미경)은 10월 3일 단기 4349년 개천절 기념 개천문화 대축제를 개최했다.

대구국학원과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이 진행한 이번 개천문화 대축제는 3일 팔공산 비로봉 정상 천제단에서 본행사가, 2일 대구 엑스코 광장에서는 개천 전일 행사가 진행되었다. 

3일 본행사에는 정풍영 대구시문화체육관광국장, 대구시의회 김규학·이재화 의원, 이상근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류형우 대구예총회장, 김명환 광복회 대구지부장, 장이권 전 대구교대 총장, 장동만 전 대구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이 참석했다. 

우동기 대구교육감은 축전을 통해 "평화 통일의 문을 활짝 열어주는 4349 개천문화 대축제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민족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며 평화통일과 일류 대구의 문을 활짝 여는 축제가 홍익정신으로 화합하는 지혜로운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 교육감 외에도 정태옥·곽대훈·조원진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 한민족의 생일 개천절을 축하했다.

▲ 지난 2일 대구 엑스코광장에서 열린 개천전일축제. 단군할아버지, 미국 일본선수단 대표와 함께 생일축하노래를 하는 시민들 [사진=강나리 기자]

2일 대구 엑스코 광장에서 열린 개천 전일 행사에는 제4회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해외 대표 선수단도 함께했다. 국학기공 일본 선수단의 시나가와 레이코 회장과 미국대표 낸시 홀리 선수가 자리해 한민족 생일을 축하하며 함께 생일떡 자르기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대구 풍류도 예술단의 북 공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의 기공공연 ▲대구국학기공 선수단의 전문기공 시범 등이 엑스코 광장에서 펼쳐졌다. 
 
한편,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개천문화 대축제를 진행했다. 서울에서는 광화문 인근 세종로공원에서 종로 보신각까지 시민 1,000여 명이 모여 거리 퍼레이드를 하고 보신각에서 타종식을 거행했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사진. 대구국학원 제공, 강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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