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기운차림봉사단(단장 남상찬, 이하 기운차림봉사단)은 지난 24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전국에서 14번째 기운차림식당을 개점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산시, 군포시에 이어 세 번째 개점이다.
▲ 지난 9월 24일 수원에서 개점한 제14호 기운차림식당. 앞줄 가운데 (사)기운차림봉사단 남상찬 단장. 뒷줄 오른쪽 끝 기운차림봉사단 수원지부 전인교 단장.
기운차림 식당은 서민과 소외계층을 위해 한 끼에 1,000원 주고 식사할 수 있는 곳으로 개인과 단체, 기업들로부터 후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가격은 1,000원이라고 하지만 정갈함이나 맛과 정성은 여느 식당보다 월등하다는 것이 전국에 있는 기운차림식당이 받는 평가이다. 이번 수원점 개점을 전후한 상황을 알아보자.
기운차림봉사단 수원지부 전인교 단장과 봉사자와 후원자들은 지난 2개월 동안 식당 개점을 위해 정기후원자를 모집하고 후원금을 모아 식당자리를 확보했다. 개점 1주일 전부터 주변에 작은 기념품, 시장바구니를 돌리면 홍보활동을 시작했다. 봉사자들은 미리 식단을 만들어 시식품평회를 갖기도 했다.
▲ 매일 점심 한끼를 1,000원에 제공하는 기운차림식당 수원점이 개점한 9월 24일 인근의 주민들이 너도 나도 찾아 맛과 정갈함에 감탄을 표했다.
특히 수원지부는 부부봉사자들을 중심으로 개점준비를 했다. 남편들이 식당 도배와 페인트칠을 도맡았는데 봉사자들은 “기운차림식당 준비하면서 부부사이가 더 좋아지고 화목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24일 개점일에 주변에서 많은 시민들이 식당을 찾았는데, 맛있는 음식과 천원이라는 가격, 봉사자들의 친절에 감탄했다는 평을 받았다. 기운차림식당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점심 한 끼를 1,000원에 제공한다.
전인교 단장은 “무료급식이 아니라 1,000원을 내는 이유는 편안하고 당당하게 식사하시라는 의미이다. 1,000원의 가치와 기운찬 행복을 수원지역의 많은 분들과 진심으로 나누는 수원 기운차림식당이 되겠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 봉사하면서 나눔의 행복도 만드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기운차림식당은 매일 1,000원으로 봉사자들이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으로 재료손질부터 하나하나 정성을 쏟는다.
기운차림 봉사단은 세상을 두루 이롭게 하는 홍익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민간 봉사단체이다. 소년소녀가장돕기, 무료반찬봉사, 무료체조보급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였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운차림 식당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기운차림'이란 기운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삶의 용기와 희망을 북돋워 기운을 차리게 해준다는 의미이다.
글. 강나리 기자 heonjukk@naver.com/ 사진. 사단법인 기운차림봉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