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1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독도 플래시몹 행사가 지난 15일 경남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평화파크에서 개최되었다. 경남국학원(원장 김정숙)이 주최하고 (사)거제국학원(원장 정준우)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강해룡 거제시부시장, 옥영문 경남도의원 등 내빈과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 행사는 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 실천을 주제로,  1부 기념식과 2부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1부 기념식에서는 거제국학원 장대형 행사팀장과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옥란 교사가 나라사랑 실천과 인성이 살아있는 인재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거제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답사친구거제통영 유은렬 지부장과 한국체대 건강한태권도장 양창일 관장에게 미래세대를 이어갈 청소년에게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신을 길러준 공로로 국회의원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답사친구거제통영지부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역사가 깃든 문화재나 유적지를 탐방하는 단체이다. 거제,통영 이외에도 충북 영동, 전북 고창, 부산 등 여러 지역에서 단체 활동을 한다.

2부 공연에서는 경남 지구인청년연합 회원들의 태극무, 설액터아카데미 설재권 원장과 그 제자가 함께 부르는 뮤지컬 '영웅'의 삽입곡 "누가 죄인인가?" , 가수 김주아의 아름다운 강산, 아름드리국안예숙단 모듬 북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행사 한편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벽화 봉사단 아담쟁이의 페이스페인팅이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준우 원장은 기념사로 "나라 잃은 뼈아픈 과거를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수난과 시련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자랑스럽고 찬란했던 영광의 역사를 되찾고 우리의 정신인 홍익정신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국학원과 배달홍익회는 매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마다 태극기 플래시몹으로 건강한 태극기 문화를 주도해 왔다. 홍익인간 철학과 효충도 정신을 기반으로 인성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국학원은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마다 태극기몹으로 국경일의 의미를 알려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6월 국가보훈처로부터 모범 국가보훈대상 대외 유공단체 표창도 받았다. 또한, 나라사랑 교육으로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글. 황현정 기자 guswjd7522@naver.com
사진. 경상남도 국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