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실 의원(새누리당)이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출판기념회 및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장실 의원(새누리당)이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 출판기념회 및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대회에서 축사를 전했다.
김 의원은 “16세기 서구가 앞서나가면서 자본주의, 민주주의, 민족주의를 드높여 서구의 기술적, 정복적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했다. 그런데 서구 문명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지금, 일지 이승헌 총장께서 지구경영을 화두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구경영은 정복주의적 가치로 세계를 지배하려 했던 서구의 그것과는 다르다. 지구경영은 ‘홍익’ 정신으로 하는 것이다. 말인즉슨, 지구경영의 바탕에 평화가 기본이 되어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정신문화 한류의 핵심, 지구경영의 핵심은 모두 ‘사람’이다. 바로 지구시민운동연합의 회원 여러분, 17개국의 대표단 여러분이 가장 중요하다. 5년 뒤 2020년, 지구경영을 할 1억 명의 탄생을 기대한다”는 말로 축사를 전했다.
신간 《지구경영, 홍익에서 답을 찾다》는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회장인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과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경희대, 한국명 이만열)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이 총장과 페스트라이쉬 교수는 책을 통해 "지구경영은 지금 당장 경제적 이익이 되지는 않지만 생존을 위하여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필연”이라며 "이를 위하여 지구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우리 사회와 지구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지구시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 및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대회에는 전 세계 17개국의 지구시민운동 대표단과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 지구시민운동 활동가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글.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
사진. 강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