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역사, 인물, 시사, 매스미디어 소재 웹툰이 문을 연다.
㈜나너우리엔터테인먼트가 성인 중심의 지식·교양 만화 웹툰 플랫폼 ‘어른(www.adulte.kr)’을 24일 정식 오픈한다. ‘어른’은 역사, 인물, 시사, 매스미디어 등을 소재로 한 지식ㆍ교양 만화를 추구한다.
‘어른’은 존 F. 케네디 암살사건을 분석한 '워런 위원회 보고서', 링컨의 우울했던 청년기를 다룬 '우울증', 마이클 조던의 일대기를 그린 '마이클 조던—최고의 시절', 스티그 라르손의 원작 베스트셀러 소설 ≪밀레니엄≫을 만화화한 '밀레니엄', 인기 할리우드 영화를 만화화한 '스타트렉', 프랑스의 극우정당 ‘국민전선’이 정권을 잡는다는 가설을 만화로 그린 '난민을 추방하는 프랑스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등 미국과 유럽의 인기 그래픽노블은 물론, '내가 살던 용산', '빨간약' 등에서 사회 문제를 그린 김홍모 작가의 '좁은 방'과 '메이드 인 경상도', '사람 냄새' 등 르뽀만화가로 유명한 김수박 작가의 신작 '고독의 힘' 등 국내 유명 작가의 다양한 웹툰도 선보인다.
▲ 어른을 위한 웹툰 '어른'이 24일 오픈된다.
강우식 ㈜나너우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성인만화라고 하면 에로물을 떠올리기 십상인데, 이런 고정관념을 바꾸고 싶다"면서, "'어른'은 기존 웹툰 플랫폼의 백화점 진열식 웹툰 서비스를 지양하고 한 작품을 보더라도 깊게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고품격 어른 웹툰을 지향한다. 한 마디로 양보다 질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 웹툰 ‘어른’은 장르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어른이대공원 일일장’을 운영한다.
또한 ‘어른’은 주로 웹툰만을 서비스하는 기존 웹툰 플랫폼들과는 달리, 웹툰과 더불어 장르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어른이대공원 일일장’을 운영한다. 매일 출품작 중 한 작품을 네티즌의 투표로 선정하고 주장원전과 월장원전울 진행하면서 각 단계별 입상자들에게 소정의 상금을 제공한다. ‘어른이대공원’에 게시된 모든 출품작들을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어른’ 측은 팍팍한 삶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대한민국 어른들에게 ‘웹툰과 어른이대공원’이 위안과 소통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 서비스 오픈 기념 이벤트로 24일부터 일주일간 회원가입만 해도 2화 이상의 웹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코인을 제공한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나너우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