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 S. 카품파(Mumba S. Kapumpa, S.C.) 잠비아 대사는 국학원이 주최하는 단기 4348년 개천문화대축제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1일 국학원(원장 권은미)에 따르면 카품파 대사는 "잠비아 국민을 대신하여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축하 인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10월 3일, 무려 4348번째나 된 국경일을 갖고 있고 또 이를 기념하고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학원은 오는 3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개천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당일 오전 10시 광화문 일대 세종로공원에서 종각역까지 단기 4348년 개천절을 경축하는 거리 행진을 하고 보신각에서 이수성 전 국무총리,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 임마뉴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국제대학 교수 등 각계 인사가 함께하는 타종식을 개최한다.(바로가기 클릭)
다음은 카품파 주한잠비아대사의 개천절 축하메시지 원문과 번역문이다.
한민족 4348번째 건국기념일에 대한 축하 메시지
주한잠비아공화국 대사로서 잠비아 국민을 대신하여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 축하 인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2015년 10월 3일 국경일은 4348년이나 되는 기념일로 무척이나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 한국인들이 기원 전 2,333년에 임금 '단군'이 나라를 세웠다는 것을 알고 '하늘이 열린 날'이라는 뜻을 가진 '개천절'이라는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흐뭇한 일입니다.
단언컨대, 저 하늘 위에서 신이 하늘을 열고 귀한 선물을 내려 이 위대한 나라에 사랑과 평화, 번영, 단합이 넘치게 할 것입니다.
잠비아공화국 대사로서 우정의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보내드리는 이 마음을 부디 잘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뭄바 S. 카품파
잠비아공화국 대사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
번역. 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