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 학생들, 유엔에서 열린 국제브레인 HSP올림피아드 대회 참가

뇌교육 학생들, 유엔에서 열린 국제브레인 HSP올림피아드 대회 참가

2005년 창설 '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 슬로건으로 창설, 2008년 유엔서 4회 대회

2008년 8월12일 유엔에서는 뜻깊은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를 개최한 것은 우리나라였다. 한국에서 창성될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The International Brain HSP Olympiad, 이하 IHSPO) 제4회 대회를 유엔본부에서 개최했다. 한 해 전 제3회 대회는 미국 뉴욕에서 열렸는데 7개국이 참가하여, 21세기 뇌의 시대를 주도하는 새로운 국제올림피아드로 주목을 받았다.

극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는 "뇌에 대한 새로운 도전 A New Challenge for the Brain"을 슬로건으로 2005년 한국에서 창설된 국제올림피아드다. 

▲ 2008년 8월12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대회 Gym 종목에 참가한 학생들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8월 12일은 유엔이 지정한 ‘유엔 국제청소년의 날(UN International Youth Day)’. 이날  여러나라에서 온 청소년들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두뇌올림피아드 IHSPO가 열려 의미가 더했다.  이날 국제대회와 컨퍼런스에는 10개 국에서 5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유엔본부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하니파 메조위Hanifa Mezoui 유엔경제사회국 NGO국장, 샤미나 드 공자가 유엔총회 의장 특별자문을 비롯해 유엔경제사회국, 유엔NGO 협의체 관계자 등 많은 유엔 인사들이 참가했다. 인도, 아일랜드, 아랍에미리트, 도미니카, 탄자니아 등 7개국 대사관에서도 참석해 한국서 창설한 두뇌올림피아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국가과학자 1호인 신희섭 박사가 특별 강연자로 참석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예선과 본선 참가자 8만여 명 중 최종 선발된 40명의 대표 선수단이 참가했다.

▲ 2008년 유엔에서 열린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에서 참가자들이 시각을 차단한 채 고도의 집중력과 인지능력을 사물을 인지하고 있다.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유엔협의 지위를 부여받은 한국뇌과학연구원이 짧은 기간에 이 대회까지 두 차례나 유엔에서 국제 행사를 개최해 유엔 안팎에서 주목을 받았다. 유엔이 추구하는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뇌교육을 알리는 데 집중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008년 국제두뇌올림피아드는 유엔자문기구이자 IHSPO 창설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과 국제뇌교육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유엔경제사회국 NGO 섹션Section과 유엔NGO 협의체 교육위원회가 공동 후원했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21세기 인류가 당면한 위기를 해결할 열쇠는 뇌에 있다. 뇌의 무한한 창조성을 개발하고, 평화적인 의식으로 변화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미래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국제두뇌올림피아드는 인류 미래의 열쇠가 뇌에 있다는 것을 모두가 인식하고, 한국 뇌교육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무대라고 대회 개최의 의의를  밝혔다"를 밝혔다. 이어서 하니파 메조위 유엔경제사회국 NGO 국장이 축사를 했다.                                                      

▲ 유엔본부에서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와 함께 국제세미나도 열렸다.
    
IHSPO는 세계에서 유일한 두뇌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올림피아드이다. 두뇌 활용 능력을 어떻게 측정할 것인가. 그것도 몸으로. 두뇌의 고등감각인지능력을 평가하는 ‘HSP 브레인윈도우’는 시각을 차단한 채 고도의 집중력과 인지능력으로 사물을 인지하는 종목이며, "HSP 스피드브레인"은 4초간 색상, 모양, 알파벳을 제시하고 재생하는 순간인지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HSP Gym"은 특정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두뇌의 평형감각과 지구력 등을 평가한다.

각국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두뇌 활용 능력을 과시했다. 몸을 잘 쓰는 사람이 뇌도 잘 쓰는 사람인 듯 유연하게 움직이며  인간의 뇌가 지닌 무한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10개국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국제대회에 창설국인 한국에서는 예선, 본선 5만 여명을 거쳐 브레인윈도우, 스피드브레인 2종목에 40명이 출전해 브레인윈도우 종목에서만 금상 1개, 은상 1개, 동상 3개를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또 특기할 만한 것은 두뇌관리기기 아이브레인의 활용이다. 뇌교육을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두뇌관리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브레인이 대회 메인종목인 브레인윈도우의 공식기기로 사용되었다. '아이브레인'은 한국에서 개발한 두뇌관리기기로 미국, 일본 등 뇌운영관리사의 필수기기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 본선대회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된 후, 이번 국제대회에 공식기기로 채택되어 한국 두뇌개발기기의 우수성을 보여주었다.

이날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와 홤께 국제 세미나도 개최되었다. ‘유엔청소년의 날’을 기념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메세지 낭독을 시작된 국제세미나에는  저명 신경과학자, 교육자들이 함께 했다.  첫 번째 강연은 다이엔 유엔NGO협의체 교육위원회 공동의장이 "인권에 대한 이해"란 주제로, 두 번째는 치매연구의 권위자인 무랄리 듀크의과대학 교수가 “디지털 뇌: 뇌는 어떻게 잘 작동하는가“란 주제로 뇌훈련을 통한 치매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회 창설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뇌와 지구시민정신"이란 주제로 지구시민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21세기는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으며, 당면한 인류문제 위기의 열쇠는 바로 뇌의 올바른 활용에 있다."고 뇌 활용을 말했다.

이 총장은 "이제 성공보다 높은 완성의 가치를 뇌에 부여해야 할 시점"이라며 인류의 의식 전환을 촉구하고 "지난 30년간 뇌를 잘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한국의 뇌교육은 새로운 가치, 새로운 문화, 새로운 세계를 위한 핵심열쇠가 될 것이다"며 지구시민으로서의 새로운 인식과 인간 뇌의 가치를 강조했다.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는 이후 발전을 거듭하여 지난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대학교에서 제8회 대회가 열렸다. 올해도 제9회 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는 뇌교육을 통해 뇌활용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뇌를 잘 쓰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1세기 뇌의 시대를 맞아 뇌활용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글. 정명빈 기자  ㅣ 사진. 국제뇌교육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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