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트레이너협회(회장 전세일)와 (주)아이브레인아이엔씨(대표이사 안승찬)는 스마트브레인 두뇌코칭교육센터(이하 스마트 브레인 센터) 개원 기념 세미나를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하우스 본 오스티엄에서 개최했다. 

<뇌활용 시대를 여는 두뇌활용능력검사와 두뇌코칭>이라는 주제로 YTN사이언스, 한국뇌과학연구원, 청소년멘탈헬스인성교육협회, 브레인월드, 국제뇌교육협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와 두뇌활용에 관심 있는 일반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나옥 스마트 브레인 센터장은 “이 센터는 뇌에 대한 관점의 전환과 뇌 문화의 새로운 기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뇌활용 두뇌코칭의 중심센터로 우리나라 뇌 문화를 세계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개회사를 통해 밝혔다.

스마트 브레인 센터는 인간의 뇌를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지닌 대상으로 보고 두뇌활용능력검사와 두뇌코칭을 통해 뇌활용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최근 설립되었다. 두뇌활용능력은 ‘스마트 브레인’이라는 뇌파 측정 기기로 실시된다. 두뇌훈련 분야 전문가인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전용 뇌파 측정기로 두뇌활용능력검사 결과를 통해 두뇌 특성을 분석하고, 개별 상황에 따른 체계적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의 대표적인 생체계측전문기업인 (주)락싸의 최정미 락싸기술연구소장이 뇌파에 관한 전문 강연으로 시작됐다. ‘뇌의 목소리, 뇌파’를 주제로 최 소장은 뇌파 측정 기술의 발달로 한층 더 대중화된 뇌파 검사의 속성과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두뇌 특성에 대해 강연했다.

“뇌파측정기술과 뇌파활용분야가 다각화되었기에 뇌파를 이용한 활용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두뇌기능 평가, 뉴로피드백을 통해 뇌 기능 항진을 비롯해 가정, 학교, 의료기관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블루오션이다.”

이어 노형철 스마트 브레인 센터 운영실장은 ‘스마트 브레인 두뇌코칭’을 주제로 이미 시행되어 좋은 효과를 얻고 있는 두뇌활용능력검사와 두뇌코칭 사례를 소개했다.

“2013년 ‘스마트 브레인’ 출시 이후 전국에서 3천여 명의 뇌파를 측정했다. 중앙부처, 관공서, 초·중·고 학생, 대학교, 스포츠 선수, 기업체, 각종 박람회 등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노 실장이 소개한 광명시 두뇌계발 부모코칭은 두뇌활용분야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지난해 10월부터 4회 동안 두뇌계발 부모코칭 과정으로 56명의 학부모와 아이들의 뇌파를 측정하고 상담했다. 아이가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해하지 못했던 부모들이 뇌파측정결과를 상담받고 서로의 두뇌특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아이 집중력 향상을 위한 두뇌계발 부모코칭 과정’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두뇌트레이닝에 대한 추가 교육을 요청해, 광명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연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두뇌코칭 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나옥 센터장은 ‘두뇌활용능력과 브레인트레이너’라는 주제로 두뇌활용능력이 점점 중요해지는 사회적 흐름에 발맞추어 두뇌훈련전문가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의 역할을 제언하며, 스마트 브레인 센터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 센터장은 “삶의 목적과 방향을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며, “두뇌코칭은 삶의 나침반을 찾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정신건강(Mental Health)'에 대해 단순히 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자신의 능력을 실현하고 삶의 스트레스를 통제하며, 생산적으로 일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상태로 정의한다. 삶의 균형과 방향을 멘탈헬스는 올바른 뇌활용을 통해 가능하다. 나도 행복해지고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두뇌코칭이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뇌활용을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뇌파에 대한 이야기와 뇌파를 바탕으로 두뇌훈련능력을 측정하는 스마트 브레인, 두뇌산업과 미래를 조망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미나 영상은 YTN사이언스 포럼에 방영될 예정이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ㅣ 사진. 스마트 브레인 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