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전 이것만은 꼭! 수능 준비물은 무엇?

수능 전 이것만은 꼭! 수능 준비물은 무엇?

"당일 실수 없도록 필요사항 챙길 때"

수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수능시험 응시생은 65만 747명으로 전국 1,257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날 실수로 긴장하지 않도록 당일 필요한 사항을 미리 꼼꼼하게 챙겨보는 시간이 필요한 때다. 교육부는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위한 유의사항을 5일 발표했다.

먼저 수험생은 수능시험 전날인 예비소집일(6일)에 참석하여 반드시 수험표 및 시험장을 확인해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후 기록되어 있는 '선택영역 및 선택과목'을 확인한다. 본인이 시험을 보게 될 시험장을 직접 찾아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하여 당일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수능 날 아침에는 시험장으로 가기 전 시험장, 수험표, 신분증 등을 사전에 점검한다. 시험이 시작되는 시간(1교시)은 8시 40분이므로 8시 10분까지는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이날 시험장에는 휴대용 전화기를 비롯하여 스마트워치(손목시계형 컴퓨터-삼성 갤럭시 기어, 소니 스마트워치2, 페블 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등의 물품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부득이하게 시험장 반입금지물품을 두고 오지 못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한 후 시험 종료 후 되돌려 받는다. 만약 반입금지물품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에는 부정행위로 간주하여 당해 시험이 무효처리되므로 주의를 요구한다.

실제로 지난 2013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79명의 수험생이 휴대폰, MP3 등 반입금지물품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성적이 무효로 처리되었다. 휴대 가능 물품 외의 모든 물품은 시작 전 가방에 넣어 시험기간 중 접촉할 수 없도록 시험실 앞에 제출한다.

수험생이 시험 중에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혐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 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mm),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 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 등이다.

수험생이 응시과정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사회/과학/직업탐구역이 치러지는 4교시 실시에 관한 것이다. 4교시에는 수험생에게 선택과목의 수와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배부되고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도 제공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해당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두 개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의 과목 시험지를 보는 경우에는 부정행위로 간주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매년 교묘한 수법의 부정행위가 늘어 많은 수험생이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수능시험에서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청에서도 사전탐문 및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 당일 정부는 수험생을 태운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관공서,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연구기관, 50인 이상 사업체 등에 출근 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조정한다. 또한,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경찰관 8,076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5,947명이 동원, 시험장 주변 등 주요 간선도로 등에 배치하여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글. 이효선 기자 sunnim03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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