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숲으로 떠나는 힐링열차' 청소년들에게 인기

코레일 '숲으로 떠나는 힐링열차' 청소년들에게 인기

코레일이 입시경쟁에 지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숲으로 떠나는 힐링열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5일, 대전 시내 중학생 중학교 3학년 중 50여 명이 힐링열차를 타고‘방장산(전북 고창) 자연휴양림'을 찾았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열차를 이용, 백양사역에 도착한 후 홍길동축제를 관람하고 방장산 휴양림으로 이동해 에코어드벤처·목공예 만들기 체험을 하며 도전의식과 성취감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숲 해설가와 탐방코스를 둘러본 후 전국 최대 편백나무 숲으로 널리 알려진 전남 장성 축령산으로 이동, 편백숲 피톤치드 산림욕과 편백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 코레일 '숲으로 떠나는 힐링열차'에 참가한 학생들이 뇌교육 명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뇌교육 명상'이었다. 임서이 국제뇌교육협회 대외지원팀장은 한창 에너지가 넘치는 중학생들이 짧은 시간에 쉽고 빠르게 자기 내면에 집중할 수 있는 명상법을 알려주었다.

학생들은 '에너지 집중력 스톤'이라는 명상도구를 활용하여 쉽게 에너지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자신의 에너지의 변화를 체험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른 친구들과 마음과 에너지로 교감하는 시간도 가지며 쉽게 명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숲에서 하는 명상으로 사춘기 청소년들의 정서조절력을 향상시키고, 스스로에 대한 자아성찰의 원리와 방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뇌체조를 하고 있는 청소년들


이번 뇌교육 명상프로그램을 진행한 (사)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는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기관으로서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국제단체이며, 매년 유엔본부에서의 국제뇌교육컨퍼런스 개최 및 중남미 엘살바도르 교육원조 등 국제보급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신을 돌아보고 꿈을 키우는 청소년 힐링열차'는 청소년들에게 대자연을 즐길 여행기회를 제공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목적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은 지난 3월부터 대전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3회에 걸쳐 대전 소재 남녀 고등학생 중 힐링이 필요한 180명을 선발해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순천 송광사 템플스테이 등 자기성찰을 위한 여행을 다녀왔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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