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걸으며 행복한 하루 보냅시다!"

안철수 의원(무소속, 노원병)이 26일 서울 노원구 창동교 아래에서 열린 '힐링패밀리 장생 걷기 대회'에서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노원국학원(원장 권정구)에서 주최, 주관하고 단월드와 서울국학원, 서울뇌교육협회, 서울천군리더스클럽, 환경과 사람들, 와우베이비가 후원했다.

안 의원은 "오늘로 국회에 나간 지 딱 한 달이 된다"며 "지난 선거 운동 기간을 생각하며 가장 많이 든 생각이 온종일 운동화를 신고 노원구 곳곳을 걸어 다녔던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그때 신었던 운동화가 다 떨어졌는데 당시 만났던 여러분을 잊지 않기 위해 기념으로 집에 모셔뒀다"며 "걷는 동안 참 많은 분과 만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걷는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함께 하는 사람들과 더 가깝게 이야기 나누고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며 "오늘 힐링패밀리 걷기 대회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걸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자"고 전했다.

'힐링패밀리 장생 걷기 대회'에서 1,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 중랑천변 주변 5km 구간을 걸었다. 이와 함께 노원국학원에서 마련한 EM흙공던지기를 통해 중랑천 생태계를 살리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글. 강만금 기자 ㅣ 사진. 이효선 기자 sierra_leon@l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