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만 되면 우울해... 계절성 우울증 자가진단법

겨울성 우울증, 햇빛 양과 일조시간 부족으로 우울증과 무기력 증세 악화돼

2012년 12월 31일 (월)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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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겨울이 되면 계절적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계절성 우울증(SAD, seasonal affective disorder)은 계절적인 흐름을 타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가장 많은 형태는 겨울철 우울증이다. 

겨울에는 날씨가 추워지고 해가 짧아지면서 봄가을보다 상대적으로 햇빛을 자주 보지 못하게 된다. 햇빛의 양과 일조시간이 부족해지면 에너지 부족과 활동량 저하, 슬픔, 과식, 과수면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햇빛을 잘 보지 못하면 우리 뇌나 몸속에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잘 합성되지 않아 우울감을 느끼는 일이 잦아진다. 또 우울증 기간 많이 먹고 단 음식과 당분을 많이 찾게 되어 복부비만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뇌의 한 부분인 시상하부는 외부의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계절성 우울증 환자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적합하게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어 있다.

겨울철 우울증은 가을과 겨울에 우울증상과 무기력증이 악화되었다가 봄과 여름이 되면 나아진다. 겨울철에는 적절한 햇빛 노출과 운동이 우울증에 도움된다.

[우울증 자가진단표]
1. 보통 때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일들 때문에 불편했다. 
2. 식욕이 부실하여 뭘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3. 가족과 친구의 도움에도 우울한 기분을 털어버릴 수 없었다. 
4. 자신이 남들보다 못한 존재라는 기분이 들었다. 
5. 하는 일에 정신을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6. 하는 일마다 힘겹게 느껴졌다. 
7. 미래가 절망적이라고 느꼈다. 
8. 자주 두려움을 느꼈다. 
9.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10. 평소보다 말수가 적었다. 
11. 자주 외로움을 느꼈다. 
12.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13. 마음이 슬펐다. 
14.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느꼈다. 
15. 일을 진척시킬 수가 없었다.

이 중 4개 이상이 표시된다면 약한 정도 이상의 우울증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글. 이효선 기자 sunnim03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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