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어떻게 예방하는지 아시나요?

C형 간염, 어떻게 예방하는지 아시나요?

질병관리본부, C형 간염 예방 수칙 준수 당부

대부분 사람들은 A형, B형 간염은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고, 예방접종 및 홍보 결과로 환자 수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C형 간염은 아는 사람도 적고 예방백신이 없어 환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10월 20일, 제13회 간의 날을 맞이해 C형 간염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C형 간염은 A․B형 간염보다 인지도가 낮지만, 전체 감염자의 약 80~90%이 만성간질환에 걸린다. 그 중 1~5%는 간 경화 또는 간암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C형 간염 전파 원인은 주로 감염된 혈액이다. 1999년부터 헌혈자가 C형 간염 항체가 있는지 선별검사를 시행해 혈액 탓인 감염위험은 감소했다. 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손톱깎이, 칫솔, 면도기 등 개인 용품을 공동사용하지 않고, 불법적인 침, 문신, 피어싱 등 시술을 받지 않는 등 예방활동이 필요하다.


또한, C형 간염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만성간질환의 조기발견을 위해 주기적으로 혈액검사 및 복부 초음파 등의 건강검진이 필요하다.


C형 간염 고위험군
- 비경구 마약 중독자
- 혈우병 환자(혈액응고제 수혈)
- 장기 이식 수여자, 수혈자
- 혈액투석 환자
- HCV에 감염된 환자의 주삿바늘에 노출된 의료인
- 에이즈 환자
- HCV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태어난 아기
- HCV 감염자와 성관계가 있는 자
- 그 밖에 가능성 있는 위험군 : 침, 문신, 피어싱 등 시술을 받은 자

 

C형 간염 예방수칙

1. 감염의 위험 피하기(비감염자)
- 안전하지 않은 주사기 사용금지
- 안전한 혈액제제 사용
- 개인위생용품(면도기 등) 공동으로 사용하지 않기
- C형 간염자와 안전한 성생활
- 문신, 피어싱 등 비위생․무면허 시술하지 않기

2. 2차 감염 예방하기(감염자)
- 보건교육 및 상담
- A형 간염 및 B형 간염 예방접종 : 중복간염을 막기 위해
- 항바이러스제 등 조기 약물치료
- 만성간질환의 조기 발견을 위한 주기적인 건강검진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E형 간염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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