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메카, 모악산은 외국인에게 '인기'

명상의 메카, 모악산은 외국인에게 '인기'

러시아와 일본 명상여행단, 전라북도 모악산 8일부터 10일까지 방문

“한국은 아주 아름다운 나라이고, 오랜 전통이 있는 나라이며, 아주 밝은 정신이 있는 것 같다. 모악산을 오를 때는 평화로움과 감사함이 커짐을 느꼈고, 산 자체에 큰 힐링의 기운이 있어서 지구 어머니와 가깝게 연결된 느낌을 받았다."

러시아에서 온 스베딸라나(여 55세 의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전라북도 모악산에서 진행된 명상여행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한민족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정신을 배우고 'K-힐링'으로 대표되는 한국 고유의 명상 등을 체험했다. 명상여행은 모악산 입구 선도문화연구원에서 시작했다. 이들은 천일암까지 이어져 있는 ‘선도(仙道)의 계곡’을 오르며 ‘우아일체의 계곡’, ‘입지바위’, ‘천부경바위’ 등에서 명상을 했다.

특히 천일암에서 마고암으로 이어지는 신선길을 따라 걸으면서 어머니와 같이 따뜻한 모악산의 기운을 받았다고 한다.


레시토프 빅토르 러시아 사마라시 우주항공대학 교수(남, 56세)는 “이곳에는 엄청난 생명의 에너지가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고, 볼꼬타에바 올가(여 51세, 개인사업가) 씨는“모악산에서 내 몸과 영혼이 하나가되어 녹아드는 것 같았고, 자연이 내 몸속으로 스며들어 하나가 되는 것 같았다. 가족들과 다시 방문하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또 선도의 계곡에서 명상을 체험했던 타무라 요꼬(여 59세 주부)는 “기운이 피부로 전해져 오는 것 같았고, 내 영혼이 좀 더 자유로워져야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모악산 천일암이 세계적인 명상처로 알려진 것은, 한민족 고유의 문화인 선도(仙道)문화가 천일암에서 부활하여 선도를 현대화한 단학, 국학, 뇌교육, 지구시민운동이 전 세계에 보급되면서부터이다. 이로부터 모악산은 단학, 국학, 뇌교육의 발원지로, 명상에 있어 세계적인 명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글. 윤관동 기자 kaebin@brainworld.com

사진.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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